"을(乙)의 반란이 시작됐다. 아마존, 쿠팡 같은 막강한 온라인 플랫폼에 판매를 의존하던 기업들이 이들을 건너뛰고 자체 앱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소비자와 연결하는 모델로 속속 전환하고 있다.
"을(乙)의 반란이 시작됐다. 아마존, 쿠팡 같은 막강한 온라인 플랫폼에 판매를 의존하던 기업들이 이들을 건너뛰고 자체 앱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소비자와 연결하는 모델로 속속 전환하고 있다. 이른바 D2C(Direct to Customer) 방식이다. 미국의 경우 D2C 시장 규모가 2017년 7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23조 7500억원이 돼 세 배 가까이로 커졌다." 아마존과 쿠팡과 같은 중간단계 유통망을 건너뛰고 자사 인터넷몰이나 앱에서 판매하는 D2C 열풍. 아마존을 떠나 작년 한해 승승장구한 나이키가 대표적인 회사. 핵심은 '데이터'. 유통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고객 데이터를 직접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D2C의 가장 큰 장점.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을 만들어내는 C2M(Customer to Manufacturer) 사업으로 확장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