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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메타코어 게임즈, 슈퍼셀 통해 1억 5천만 유로 투자유치] 핀란드 게임업계에 큰 뉴스가 하나 떴습니다. 핀란드 게임계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슈퍼셀이 메타코어 게임즈(Metacore Ga

[핀란드 메타코어 게임즈, 슈퍼셀 통해 1억 5천만 유로 투자유치] 핀란드 게임업계에 큰 뉴스가 하나 떴습니다. 핀란드 게임계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슈퍼셀이 메타코어 게임즈(Metacore Games Oy)에 1억 5천만 유로 상당 지분투자를 집행한다는 소식입니다. 핀란드 게임업계 내 자본 선순환을 보여주는 사례이자, 동시에 현지 슈퍼셀 군단(?)이 점점 더 돈독해져 간다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1. 메타코어 게임사는 "Merge Mansion (머지 멘션)"이라는 캐주얼 게임으로 소위 '대박'을 치고 있는 핀란드 게임회사입니다. 작년 말 출시된 이 게임은 비슷한 류의 아이템을 조합해 저택을 유지 보수해나가는 캐주얼 퍼즐 게임입니다. (아직 한국엔 출시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출시된 지 6개월 정도 만에 일일 접속자 수 80만 명에 매출도 5천만 유로를 돌파하면서, 유럽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모바일 게임 회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매우 좋은 플레이어 동향 / 매출 데이터를 유지하고도 있고요. 2. 이곳은 초반부터 슈퍼셀이 팍팍 밀어주고 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2018년 초기 시드 투자를 시작으로 슈퍼셀은 이미 메타코어에 총 3차례 투자를 집행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1억 5천만 유로 규모의 4번째 투자가 집행되었고, 이로서 슈퍼셀은 메타코어의 지분 60%를 차지하며 대주주로 올라섰습니다. 3. 참고로 슈퍼셀은 이런 식으로 핀란드 모바일 게임회사 여기저기에 지분투자, 전략투자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이를 통해 슈퍼셀 내부 스튜디오 규모 성장은 최소화하면서 여러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나아가 핀란드 게임업계 내에서의 영향력을 확장시켜나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슈퍼셀이 자체적으로 서비스하는 게임보다 이런 식으로 전략 투자된 회사들의 상품 수가 더 많아지고 있다고 하죠. 놀랍게도 이 와중에 슈퍼셀 내부 직원은 여전히 300-400명 대에서 유지되고 있고 있습니다. 이는 슈퍼셀 경영진들이 추구하는 개발 문화가 '작은 회사' '자치적인 의사 결정' 'best & cultural-fit team' 등을 여전히 선호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내부 직원 수를 키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이해관계가 복잡해지고 수직적 승인 체계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데... 그러긴 싫으니 (스스로 몸집을 불리기보단) 주변 게임 스튜디오들을 전략 투자해 시장 내 파이를 키우는 거죠. 4. 이에 대해 '슈퍼셀 카르텔이냐'라는 비판도 살짝 있다곤 합니다. 그러나 아직 핀란드 게임업계 내에선 이를 두고 '자본의 선순환'이라고 긍정적으로 보는 평가가 더 우세한 것 같습니다. 슈퍼셀 같이 자본력이 좋은 게임사가 현지 중소 게임업체들의 성장을 뒷받침해주면 전체적인 시장 파이가 끌어 올라갈 것이라는 거죠. 앞으로도 핀란드 게임업계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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