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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90년대를 농구의 전성기로 꼽는다. ‘오빠 부대’ 연세대에 맞서는 강인한 고려대, 양강 구도를 깬 중앙대 스타들이 있었다. 그때 농구 수준이 높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경기 다음

"많은 사람이 90년대를 농구의 전성기로 꼽는다. ‘오빠 부대’ 연세대에 맞서는 강인한 고려대, 양강 구도를 깬 중앙대 스타들이 있었다. 그때 농구 수준이 높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경기 다음 날 팬들이 나눌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냈다." "지금은 송교창(KCC)이 수비수를 넘어 덩크를 찍고, 변준형(KGC)이 화려한 유로스텝을 선보일 만큼 농구 수준이 발전했지만, 인지도는 그때와 비교되지 않는다. 팬들은 뛰어난 기술보다 응원하는 선수들과 함께 땀과 눈물을 흘리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KBL엔 드라마가 없다. 수준이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지만 '팔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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