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수요가 급감한 항공사들은 화물 수요에 집중하는데요, 비슷한 맥락으로 일본의 철도 회사들도 화물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
코로나 팬데믹으로 수요가 급감한 항공사들은 화물 수요에 집중하는데요, 비슷한 맥락으로 일본의 철도 회사들도 화물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 코로나로 인해 외출 자제 및 재택 근무가 확산되면서 철도 각사의 실적은 악화 사람의 이동이 줄어들자 열차로 사람과 물건을 동시에 나르는 ‘화물/여객 혼재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교외 밭에서 수확한 야채를 도심의 역까지 옮겨 판매하거나, 신칸센을 이용해 다른 지방의 편의점으로 빵을 나르거나 하는 등 새로운 대처가 확산되고 있다. 1) 당일 수확한 채소를 도심으로 옮기는 전철 이케부쿠로역 지하에 설치된 야채 판매소 여기에서 판매되는 야채는 수십분 전에 사이타마현에서 운반되어 왔다. 당일 수확 후 농산물 직판장에서 팔리지 않고 남은 농산물을 전철로 옮겨, 도심의 역 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직판장에서 이케부쿠로역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리기에 신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교외의 밭에서 수확한 채소를 소비자에게 신선한 상태로 제공하는 것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남은 채소를 폐기하지 않아도 되어 주목 받고 있다. 2) 신칸센도 활약: 지역 특산품을 손쉽게 만나다 신칸센을 사용해 식품을 정기적으로 수송하는 서비스 또한 2020년 10월부터 시작되었다. 특정 지방에서 제조한 특산품을 다른 지방의 편의점까지 신칸센으로 운반하여 판매한다. 예를 들어, 도쿄역에서 유명한 케익과 빵을 니가타 행 신칸센에 실어 운반하는 것이다. 의외로 트럭으로 운반하는 것보다 저렴하다고 한다. 고객들도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먼 지역의 특산품을 살 수 있다는 점에 인기가 높다. 철도회사들은 텔레워크의 침투로 코로나 이후에도 통근객의 수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이것이 철도 각사가 화객 혼재를 시행하는 이유이다.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이러한 대처가 확산되면 서플라이 체인 (supply chain)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 사람이 몰리는 장소에 신선식품을 신속하게 운반할 수 있으면 식품폐기량도 감소한다. 판로가 넓어지고 더 많은 소비자에게 닿을 수 있어 기업에게도 찬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