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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도 가관이었다. 바다 이야기인 수궁가에 난데없이 과일이었다. 설치미술가 최정화가 맡은 무대 위에 그의 대표작인 ‘과일여행 프로젝트’가 올라왔다. 공연 초반에 쭈그러져 있던 천 쪼가리들은 무대

"무대도 가관이었다. 바다 이야기인 수궁가에 난데없이 과일이었다. 설치미술가 최정화가 맡은 무대 위에 그의 대표작인 ‘과일여행 프로젝트’가 올라왔다. 공연 초반에 쭈그러져 있던 천 쪼가리들은 무대 위 열기가 고조되면서 서서히 부풀어 2~3m의 대형 딸기·호박·파인애플·석류가 됐다. 뜬금없는 과일 풍선을 놓고도 소리꾼과 춤꾼들은 또 잘 놀았다." 이날치와 앰비규어스 컴퍼니가 1년 만에 LG아트센터에서 수궁가 전곡을 부르고 춤췄다. 소리꾼과 밴드, 현대무용의 조화. 모호하고 파격적이었던 3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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