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아웃용 일회용잔은 사라질 수 있을까?🥤 제주 스타벅스에서 ‘일회용 컵 없애기’ 실험이 시작되었다. 제주 4개 매장에서는 테이크아웃 때에도 플라스틱 컵을 사용할 수 없다. 개인 컵이나 보증금
테이크아웃용 일회용잔은 사라질 수 있을까?🥤 제주 스타벅스에서 ‘일회용 컵 없애기’ 실험이 시작되었다. 제주 4개 매장에서는 테이크아웃 때에도 플라스틱 컵을 사용할 수 없다. 개인 컵이나 보증금 1,000원을 내고 다회용(리유저블)컵을 사용해야 한다. 다회용 컵을 일회용 컵 퇴출 매장 4곳 혹은 제주공항의 무인 반납기에 넣으면 보증금이 반환된다. 다회용 컵 사용 매장에는 텀블러 셀프 세척기도 설치되어 있다. 개인 컵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다회용 컵도 세척할 수 있다.(이 부분에서 컵까지 씻어서 반납하라고? 라는 부정적 의견이 보이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10월까지 총 23개 제주 매장을 ‘일회용 컵 없는 매장’으로 만들 예정이며, 2025년까지 전국 매장에 확대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내 생각 분명 스타벅스가 이 실험에 성공해서 일회용 컵 없애기에 본격 돌입하면 다른 프랜차이즈도 따라가려는 노력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조금이나마 아픈 지구를 살리는 것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평소 스타벅스에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나로서는 일단 텀블러 세척기만이라도 전체 매장에 도입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다만 두 가지 해결 과제가 있을 것이다. 첫 번째는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제주도는 대다수 방문객이 제주공항을 거치기 때문에 반납에 대한 부담이 덜할 것이다. 전국에 스타벅스 매장이 촘촘히 많긴 하지만 과연 잘 회수될 수 있을까? 번거로움에 1,000원을 포기하고 컵을 버리거나 소장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회수된 컵이 온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럴 경우 다회용 컵 생산과 리사이클링에 생각보다 많은 비용과 자원이 들 수도 있겠다. 두 번째는 위생에 대한 불안이다. 원래 매장 내에서는 머그잔, 유리컵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코로나 이후로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회수해서 세척한다고 하지만 고객이 위생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당장의 편리함을 포기하고 많은 고민을 토대로 한 걸음 내딛고 있는 것이고, 고객에게도 다소 번거로운 절차가 추가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모두가 조금 노력해서 이 실험이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라떼는 투명 플라스틱 컵에 음료를 포장해서 마시고 버렸어.’ 라고 말하는 날이 올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