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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뷰 #23일차 디자이너와 함께 일하는 사람을 위한 지침서 디자이너가 일하는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어떠한 생각의 원칙을 가졌는지 이해하면, 그들과 함께 일할 때 디자이너가 '그림을 그려주는

#퍼블리뷰 #23일차 디자이너와 함께 일하는 사람을 위한 지침서 디자이너가 일하는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어떠한 생각의 원칙을 가졌는지 이해하면, 그들과 함께 일할 때 디자이너가 '그림을 그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가진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디자이너가 클라이언트가 의뢰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용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방법론(methodology)이라고도 합니다. 이 방법론적 디자인 접근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어떻게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관리하느냐인데, 최근 디자인 업계에서 널리 쓰이는 방식은 '애자일(agile)'입니다. 애자일은 '날렵함' 혹은 '민첩함'을 뜻합니다. 원래 소프트웨어 개발에 쓰이던 방식인데, 요즘은 조직 운영에도 널리 쓰이고 있죠. 과거처럼 시간을 들여 프로젝트 전체를 계획한 뒤에 한 단계씩 매듭짓는 것이 아니라, 인사이트를 빠르게 적용하여 시제품을 만들고,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여 발전시키는 업무처리 방식입니다. 애자일의 일반적 단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클라이언트의 요구 사항 파악(스코프 파악) 2. 구체적인 타임라인 구축(스프린트 계획) 3. 디자인 발전 및 적용 4. 클라이언트와 디자인 공유 및 피드백 반영 5. 디자인 결과물 전달 첫째, '무엇'에 대해 함께 논의해야 합니다 함께 할 일의 범위 즉, 어떤 종류의 일을 얼마만큼 함께 처리할 것인지 소통해야 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톱다운(top down)형식으로, 디자이너와 아무런 소통 없이 정해진 목표 수치가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바른 업무 배분을 위해 디자이너와 논의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계획하고 있는 일의 목적과 목표, 일정을 함께 고민하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또 디자이너가 계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는 만큼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주인의식과 만족감이 상승해, 더 높은 품질의 결과물을 낼 수도 있죠. 둘째,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서로 도와야 합니다 디자이너는 전문가이기는 하나, 디자인 프로세스의 전문가이지 세상 모든 일에 통달한 사람이 아닙니다. 특히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일하는 디자이너의 경우,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만큼, 본인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지난번에는 금융 상품의 거래를 돕는 애플리케이션을 디자인했는데, 이번에는 군대 미사일 장치의 경험 디자인 작업을 맡게 되는 식이죠. 셋째, 솔직하고 논리적인 피드백을 제공해야 합니다 디자인 프로세스에는 사용자 테스팅 과정이 있습니다. 이것은 제품이 시장에 나가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아주 중요한 단계입니다. 테스트 도중에 특별한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하고, 만드는 도중에 잘 보이지 않았던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진지하게 정식 리뷰를 할 수도 있겠지만 캐주얼하게 이메일 혹은 메시지를 보내 솔직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이때 주고받는 의견은 프로젝트의 백 로그(back log)에 기록해 두고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점검할 때 한 번씩 체크하면 생각보다 많은 일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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