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깃거리 / '믿고 거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왜 망작 많아졌나' - 넷플릭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OTT의 대명사로 꼽히는 브랜드죠. 최근 넷플릭스의 자체 제작 콘텐츠인
오늘의 이야깃거리 / '믿고 거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왜 망작 많아졌나' - 넷플릭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OTT의 대명사로 꼽히는 브랜드죠. 최근 넷플릭스의 자체 제작 콘텐츠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면서 '킬러 콘텐츠'의 부재를 지적당하는 중이에요. - 사실 지속적으로 시청자를 확보할 킬러 콘텐츠의 부재는 넷플릭스가 해결해야 할 오랜 숙제였죠. 타 IP 콘텐츠가 넷플릭스 시청률 상위 목록을 지배하는 현상을 타파하고자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힘을 싣기 시작한 건 당연한 수순이었죠. 그 결과, 여러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물론 '블랙미러', '종이의 집' 모두 넷플릭스 하면 떠오르는 작품이 되었죠.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된 한국 드라마 '인간수업'과 '킹덤'은 소재와 연출 모두 넷플릭스였기에 제작 가능한 드라마라는 평을 받고 있죠. - 그럼에도 여전히 유저들은 넷플릭스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아닌' 작품을 즐겨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화제작은 될지언정 지속적으로 찾는 콘텐츠는 되지 못한다는 증거겠죠. 이건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가지는 전략적 문제입니다. 수많은 작품을 출시하고 그중 인기를 끄는 작품을 시즌제로 가져가는 전략인데 '하나만 걸려라' 느낌이 강합니다. 자유로운 창작 보장은 바꿔 말하자면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공유하는 아이덴티티가 없다는 의미죠. 이 두 가지 문제가 합쳐지면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종합 과자 선물 세트'가 됩니다. 맛있는 과자 두어 개 빼먹고 나면 외면하는 존재가 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