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테니스를 시작하고 나서 여러 테니스 선수에게도 관심이 생겼는데, 오늘은 그 중 세계 랭킹 2위인 오사카 나오미라는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최근 프랑스 오픈에서 기자회견을
3년 전 테니스를 시작하고 나서 여러 테니스 선수에게도 관심이 생겼는데, 오늘은 그 중 세계 랭킹 2위인 오사카 나오미라는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최근 프랑스 오픈에서 기자회견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많은 공격을 받고 결국 기권하겠다고 대회 출전을 포기했는데요, 그 후로 한 달만에 타임지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전해왔습니다. 왜 타임지냐면, 이 문제에 대하여 다른 언론보다 더 자세히 다뤄왔기 때문이지요. 타임은 이 글의 제목을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It's O.K. Not to Be O.K.)'로 내보냈습니다. 그녀의 기자 회견 영상이나 인터뷰 영상을 보면 턱을 괴거나, 대답하기 까지 고민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타임지에 쓴 기고도 그녀가 말로 할 때와 똑같이 불필요한 수식어라든지, 허세스러운 모습 혹은 듣고싶어 하는 말을 해주려고 애쓰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문장 하나하나를 고민하고 다듬어 내놓은 것처럼 보여요. 이 글을 커리어리에 소개하는 이유는, 우리가 일을 할 때에 하는 말과 쓰는 글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입니다. 내가 좋은 글을 쓰고 싶고, 좋은 말하기 습관을 갖추고 싶다면 일단 좋은 글과 좋은 말하기를 많이 봐야 그 실력도 높아집니다. 하지만 코칭을 하다 보면, 과거에 비해 정보의 양은 비대해졌지만 그 정보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고민하기 보다는 빨리 실어 나르는 것에 집중한 나머지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은 훨씬 짧거나 거의 없다고 느껴집니다. 내가 하려는 말의 의도를 잘 담아 내지만 군더더기 없는 글을 쓰고, 말을 하는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지 않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사카 나오미가 기고한 타임지 전문도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