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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창립기부터 눈여겨보던 회사이고 쿠팡 내부의 지인 또는 업계관련자를 통해 대략 기업의 방향성을 짐작할 수 있었기에 적자가 쌓여도 충분히 가치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외로 표

쿠팡은 창립기부터 눈여겨보던 회사이고 쿠팡 내부의 지인 또는 업계관련자를 통해 대략 기업의 방향성을 짐작할 수 있었기에 적자가 쌓여도 충분히 가치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외로 표출되고 있는 기업의 운영전략은 최근 소비자 트렌드인 ESG와는 많이 동떨어져 보여서 불안해 보이는게 사실이었습니다. 이런 저의 우려는 내부 슬로건이 "탐욕스럽고 무자비하게"인 것을 확인하면서 명확하게 회의로 바뀌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삼성식 무자비하게 효율적인 경영방식은 우리나라가 아직 먹고 살기 힘들때는 효율적인 성장을 보장하는 전략이었지만 이미 선진국 반열에 들어서 세계를 리드하는 입장에 있는 대한민국과는 동떨어진 행보입니다. 마침 어제 마케팅 회사를 운영하시는 대표님과 쿠팡에 대해 논의 했던 내용이 쿠팡의 저런 무자비하고 탐욕스런 전략이 주는 비호감도와 '6분 배달'과 같은 혁신이 가져오는 편리함 중 소비자들의 선택은 무엇일까라는 점이었습니다. 저의 의견으로는 "쿠팡이 독주하는 체제는 오래 가지 못할것이다"입니다. 물론 큰 변수는 쿠팡을 대체할 대체제가 있냐하는 점이지만 요즘 온라인 유통업계 화두의 중심인 이마트, 멤버십 포인트로 온라인 시장 영향력을 무섭게 확장하고 있는 네이버 그리고 이런 시장의 틈새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군소업체들이 충분히 나타날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크고 작은 회사를 몸소 체험하며 제가 확실하게 깨달은 부분은 쿠팡과 같이 이미 거대한 기업의 기업 문화는 정말 바꾸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던 타이타닉호가 그 어마어마한 덩치를 이기지 못해 빙산을 피하지 못하고 가라 앉은 것처럼 이미 사람들에게 자리잡고 있는 "탐욕스럽고 무자비하게"라는 슬로건도 하루아침에 바꿀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런 뿌리깊은 문화는 조직을 바꾸기 보다는 새로 조직을 꾸리는게 훨씬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5년내에 쿠팡은 매각을 심각하게 고민하게되는 상황에 봉착하리라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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