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 알게 됐습니다. 그 대안은 원자재나 부품을 직접 수급할 수 있는 해외에 생산 기지를 세우고, 독립된 현지 법인을 통해 운
“기업들은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 알게 됐습니다. 그 대안은 원자재나 부품을 직접 수급할 수 있는 해외에 생산 기지를 세우고, 독립된 현지 법인을 통해 운영하는 겁니다. 즉 본사가 있는 국내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수요처나 원자재가 있는 해외에 투자한다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반도체 공급난 같은 사태를 피할 수 있습니다. (미·중 갈등같이) 점점 첨예해지는 국제정치의 영향에서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더는 본사가 어디인지 중요치 않아요. 이제 세계적인 기업의 CEO에게 중요한 건 ‘우리가 잘하는 산업’에 최적화된 지역을 찾아내는 겁니다. 예컨대 AI(인공지능) 산업이라면 중국, 전자 제품이라면 한국이나 대만, 소프트웨어라면 실리콘밸리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이제는 하나의 기술이나 사업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목표 시장을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 “독일 히든 챔피언들의 공통된 특성을 연구해 보니, 자신(CEO)과 기업을 동일시하는 가족 기업 특유의 일관되면서 강력한 리더십이 주요 특징이었다” '히든 챔피언'으로 유명한 경영사상가 헤르만 지몬 인터뷰. 펜데믹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모두가 목격. 이제는 상품을 수출하는 대신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산업에 최적화된 지역을 찾아 직접투자하는 기업이 살아남는다. 한우물만 파는 '히든 챔피언'은 더 승승장구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