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20대 청년들에게 판을 깔아준 SBS 뉴미디어 전략과 열정이 넘치는 대학생 인턴들의 결합은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졌다. 스브스뉴스가 하나의 모범 사례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이은재와 홍민지는

"20대 청년들에게 판을 깔아준 SBS 뉴미디어 전략과 열정이 넘치는 대학생 인턴들의 결합은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졌다. 스브스뉴스가 하나의 모범 사례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이은재와 홍민지는 그 재능을 조금씩 인정받으며 성장했다. 그러나 다른 면에서는 좌절의 시간이었다. 두 사람은 인턴을 마치고 프리랜서 PD로 SBS와 계약을 맺고 일하면서 취업 활동을 병행했다. 언론사를 비롯한 기업의 문을 수없이 두드렸지만 이들에게 취업의 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이은재는 50곳이 넘는 기업에 이력서를 냈고, 홍민지도 언론사 시험에서 연거푸 낙방했다. 이런 고통스러운 시간은 두 사람이 SBS 자회사인 디지털뉴스랩의 정규직이 된 2018년까지 계속되었다. 이은재가 29살, 홍민지는 28살 때다. 두 사람의 취업 활동과 문명특급 초창기는 시기적으로 겹친다. 프리랜서 PD로 일하던 시절 이들은 자신들이 만드는 콘텐츠 조회수가 떨어져서 비정규직 일자리마저 없어지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에 시달렸다. 이 불안감은 정규직이 된 이후에도 이들을 오래도록 지배했다." "처해있는 상황을 굳이 심각하게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혼자 있으면 굴로 들어가기 너무 좋은, 우울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와서 일을 해야 됐고 일을 하는 과정에서 동료들과 상황을 희화화하는 게 하나의 해소 과정이었던 거 같아요."

알림

알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