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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알레띠 | 모카포트, 커피를 내려보자. 2016년 10월, 첫 회사에 취업했다. 신입이기에 팀장님과 회사 선배들이 알뜰살뜰하게 많은 것을 늘 챙겨주었다. 그 중 가장 많이 받은게 뭘까,

#1. 비알레띠 | 모카포트, 커피를 내려보자. 2016년 10월, 첫 회사에 취업했다. 신입이기에 팀장님과 회사 선배들이 알뜰살뜰하게 많은 것을 늘 챙겨주었다. 그 중 가장 많이 받은게 뭘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메리카노'이다. ​ 학생시절에는 카페를 가도 쥬스, 에이드를 많이 먹던 내게 커피란 음료는 그저 교양수업 발표주제의 대상이었다. 아니 어쩌면 초등학교 수련회에 가서 나름 부모님 말씀을 안 따르고 친구들과 처음 마셨던 달달한 '레쓰비'.. 일탈의 추억이라고 해야할까. 어느덧 시간이 흘러 커피없이는 일을 할 수 없는 지경까지 왔다. 속된 말로 아침 커피 한 잔을 생명수라고 해야 할 정도니..아무튼, 출근길 카페 또는 사내커피머신을 사용하여 커피 1잔을 마신다. 이 커피를 통해 뇌를 깨우며 일을 시작한다. ​퇴근 후 또는 주말도 마찬가지다. 친구들과 만나 카페를 가도 이제는 무조건 커피를 마신다. 이렇게 커피는 나의 일상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고 커피라는 매개체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며 시간을 보내왔다. 그러던 중, COVID-19가 발생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및 재택근무로 인하여 커피를 가까이 할 수 없게 되었다. 이 때 만난게 바로 '비알레띠-모카포트'이다. ​ 비알레띠의 원리는 간단하다. 보일러라는 부분에 물을 담고 그 위에 커피원두를 올리고 불을 올리기만 하면 된다. 일정 시간이 흐르고 커피가 추출되는 소리가 들리면 불을 끄고 자기의 취향대로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라떼 등으로 즐기면 된다. ​ 디자인은 매우 단순하다. 마치 할머니의 유물을 보는 느낌이랄까, 물론 요새는 다양한 색을 입힌 귀여운 모카포트도 엄청나게 출시 되었다. 무채색을 좋아하는 내게 있어 역시 클래식이 가장 베스트이다. 비알레띠가 늘 내세우는 강점은 '친환경'이다. 100% 분해가능한 커피 찌꺼기 외에는 별도로 발생하는 부산물이 없다. 우리가 흔히 쓰는 플라스틱도 발생하지 않으며 포트도 물로만 씻기 때문에 세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Green 캠페인', 'ESG', 'ECO' 등의 키워드가 늘 나오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매우 잘맞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단점은 부지런해야한다. 커피를 내리고 찌꺼기를 분리해줘야하며 모카포트를 씻어야하는 그 귀차니즘을 이겨내야 한다. ​ 가격은 사이즈마다 다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3컵은 3잔 분량의 커피를 추출 할 수 있으며 가격은 2만원 중반이면 구할 수 있다. ​ 아 구매는 카페뮤제오 또는 오픈마켓 등에서 하면 된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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