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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리는 맥주를 만드는 걸 넘어, 한국 맥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싶다는 욕심이었다. 천편일률적인 맥주의 맛에 질린 사람들에게 ‘맥주의 다양성’을 알려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기존 맥주

잘 팔리는 맥주를 만드는 걸 넘어, 한국 맥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싶다는 욕심이었다. 천편일률적인 맥주의 맛에 질린 사람들에게 ‘맥주의 다양성’을 알려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기존 맥주가 맛이 없다는 선정적 마케팅이 아닌, 새로운 맥주를 통해 다양성을 넓히려는 전략이었다. ‘다양성’은 제주맥주의 행보를 한 단어로 집약하는 키워드다. 이를 위해 제주맥주는 마케팅과 홍보, 브랜딩 모두 어떤 맥주 브랜드도 하지 않았던 시도들을 보여준다. 일러스트는 그림체에 따라 강렬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일러스트라는 양식 자체만으로도, 맥주 CF뿐 아니라 CF 업계에서도 흔하지 않은 표현 방식이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만 골라서 걸어온 제주맥주의 이미지를 표현하기에 적역이었다. 그렇게 제주맥주의 첫 CF는 일러스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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