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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퍼블리에서는 '개발자', '개발조직'이란 용어를 안 쓰더라고요. 개발조직 대신 제품조직, 개발자 대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나요? A. 보통 개발자라는 말 많이 쓰는데, 저

Q. 퍼블리에서는 '개발자', '개발조직'이란 용어를 안 쓰더라고요. 개발조직 대신 제품조직, 개발자 대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나요? A. 보통 개발자라는 말 많이 쓰는데, 저는 내부 엔지니어들과 얘기할 때 한 번도 개발자라는 표현을 쓴 적이 없어요.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이런 단어 하나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인간은 이름을 통해 본질을 이해하거든요. '난 개발자야'라고 생각할 때보다 '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야'라고 생각할 때 훨씬 더 '내가 어떤 일을 하는지' 실감하게 되는 거죠. 개발자라는 표현만으로는 엔지니어의 역할이 뭔지 생각하면서 일하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실제로 많은 조직의 '개발자'들은 일방적으로 업무를 할당받는 사람이 되기도 하죠. 원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주어진 태스크만 해결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기존 기술을 활용해 소프트한 제품을 만들고, 이 제품으로 어떻게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를 항상 고민하는 분들이죠. __ 승국은 '도대체 이런 생각들을 언제 다 했지?' 라고 감탄하게 만들 정도로 번뜩이는 통찰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큰 그림을 그릴 줄 알고, 큰 그릇의 마인드를 갖춘, 그래서 내가 퍼블리를 만들고서 만난 가장 큰 행운 중 하나랄까.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해서, 전문 링크를 공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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