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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비영리 기관 사이에서 '단순한 성과'가 아닌 '임팩트'를 측정해 보여주는 시도가 늘고 있습니다. 각 단체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 분석해 설명하는

여러 비영리 기관 사이에서 '단순한 성과'가 아닌 '임팩트'를 측정해 보여주는 시도가 늘고 있습니다. 각 단체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 분석해 설명하는 방식입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에서 비영리 단체가 임팩트를 측정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 다섯 가지를 소개했습니다. 근래 화두가 되고 있는 ESG 성과 측정에도 연결지어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1️⃣ 단체의 특성을 반영한 임팩트 측정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 모든 비영리 단체에 통용할 수 있는 한 가지 측정 기준을 만들기 어렵다. 같은 사회문제를 다룬다고 하더라도 단체의 설립 배경, 활동 방식 등에 따라 각각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2️⃣ 데이터를 정리하고 축적하는 게 중요하다. 인력이나 재원이 풍부하지 않은 소규모 비영리 단체에서는 '데이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막상 임팩트 측정을 하려고 해도 사용할 수 있는 자료가 없는 경우가 생긴다. 단체들은 각자의 활동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정보를 위주로 모아야 한다. 3️⃣ 아웃풋보다는 아웃컴이 중요하다. 한국사회가치평가의 정소민 본부장은 "단기적인 지표를 뜻하는 '아웃풋'(output)보다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성과를 말하는 '아웃컴'(outcome) 중심의 지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후원금으로 '몇 가구, 몇 지역에 얼마를 지원했다'는 식의 기부금 사용 실적(아웃풋)보다 단체의 활동이 실제로 어떤 사회 변화를 일으켰는지(아웃컴)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4️⃣ 결과뿐 아니라 '과정'에서도 성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비영리 단체가 당초 목표했던 제도 개선에 실패했다고 해서 '임팩트 없음'으로 치부해서는 안된다. 활동을 하면서 지역적으로 연대를 이루고 협력하는 과정 등이 지역이나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경험으로 남게 되는 경우 또한 '성과'로써 측정할 수 있다. 5️⃣ 비영리 단체 간 '임팩트 경쟁'은 금물이다. 단체 간의 연대가 중요한 비영리 활동의 경우 특정 단체가 임팩트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에게 과도한 '대표성'을 부여하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 사회 변화를 특정 단체 혼자 이뤄낸 것처럼 기술하거나 다른 단체보다 낫다는 식의 경쟁적 묘사가 나타날까 우려하는 것이다. 서울시NPO지원센터의 김유리 정책팀장은 "개별 단체의 임팩트를 드러내면서도 단체 간 연대의 중요성이나 기여도를 드러내는 '협력적 임팩트 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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