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의 전기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HBR에 기고한 글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지도 10년이 지난 지금, 그의 성공한 비즈니스맨의 생각과 관점을 잘 요약한 글이라는 생각이 들어 공유합니다.
스티브 잡스의 전기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HBR에 기고한 글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지도 10년이 지난 지금, 그의 성공한 비즈니스맨의 생각과 관점을 잘 요약한 글이라는 생각이 들어 공유합니다. 1. 스티브 잡스는 비즈니스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사람이었으며, 그의 파란만장한 삶은 비즈니스계에서 새로운 창조신화였다. 많은 사람들이 잡스의 삶을 통해 영감을 얻고자 하지만, 잡스의 전기를 집필한 윌터 아이작슨(필자)은 잡스가 주는 교훈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실제로 잡스가 무엇을 이뤄냈는지 알아야한다고 말한다. 2. 필자는 생전의 잡스에게 자신이 만들어낸 가장 뛰어난 창조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 필자는 '아이패드'나 '매킨토시'라고 답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잡스의 답은 '애플', 회사 그 자체였다. 3. 실제로 잡스는 위대한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오래 지속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훨씬 힘들고 중요하다고 말했다. 필자가 잡스의 성공을 가능케 했던 핵심 요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4. 잡스는 1997년 애플에 복귀하자마자, 수많은 컴퓨터와 주변기기 프로젝트를 모두 폐기했다. 잡스는 애플이 몇개의 위대한 제품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고, 매년 집중할 수 있는 3개의 프로젝트만 실시했다. 5. 잡스는 자신이 집중해야할 것에 집중하면서 법률, 의학등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일을 쓸데없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구글의 래리 페이지가 잡스를 찾아왔을 때,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집중" 이라고 조언했다. "무엇을 하지 않을지 결정하는 것이 무엇을 할지 결정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기업도 마찬가지고, 제품도 마찬가지다." 6. 잡스는 선 수행자답게 뛰어난 집중력을 가지고 있었을 뿐 아니라 본질에 신경을 집중시키고 불필요한 요인을 제거해 모든 것을 단순화시키려는 본능적 감각을 갖고 있었다. 또한 잡스는 단순히 복잡성을 외면하기보다 복잡성을 정복해 단순함을 얻고자 했다. 7. 잡스는 심오한 수준의 단순함에 도달하면 사용자들에게 도전하기보다 우호적인 방식으로 사용자의 의견을 따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기계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단순함이란 단순히 미니멀리즘 양식을 추구하거나 어수선한 요소를 배제하는 것이 아닌, 각 요소가 담당하는 역할을 이해하고, 통합하는 것이다. "단순함이야말로 궁극적인 차원의 정교함이다." 8. 잡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주변기기들을 통합시키는 것이 단순함을 얻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잡스는 사용자 경험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노력했다. 9.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성격 또한 '온전한 기기'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잡스의 강박적인 책임감에 한몫했다. 또한 완벽함을 향한 열정과 품격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 역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람들은 바쁘다. 컴퓨터와 각종 기기를 통합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 외에도 해야할 일이 많다." 10. 혁신적인 기업의 특징은 먼저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릴 뿐 아니라 뒤처질 경우 아예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상대를 뛰어넘는 방법을 안다는 것이다. 11. 아이팟이 대성공을 거둔 후에도 잡스는 오랫동안 성공의 기쁨에 빠져있지 않았다. 대신 잡스는 무엇이 아이팟을 위태롭게 만들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스스로 잡아먹지 않는다면, 다른 누군가에 의해 잡아먹힌다" 12. 처음 매킨토시를 디자인할 당시 잡스는 '유별날 정도로 훌륭한' 제품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 반면 이윤 극대화나 비용 분석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나는 사람들에게 위대한 제품을 만들어내려는 의욕을 북돋워줄 수 있는 영속적인 회사를 만들고자 하는 열정을 갖고 있다. 이윤을 내는 것과 위대한 제품을 만드는 것, 둘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둘의 차이로 모든 것이 변한다." 13. 잡스는 고객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아직 형성되지 않은 고객의 욕구를 직관과 직감으로 읽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고, 결과적으로 특유의 공감능력을 이용해 제품을 설계했다. "고객은 우리가 무언가를 보여주기 전까지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전혀 모른다" 14. 잡스에게는 현실왜곡장이라는 능력이 있었는데, 이는 잡스가 불가능한 일을 해내도록 사람들을 밀어붙이는 능력을 말한다. 잡스는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보편적인 규칙이 자신에게 적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15. 잡스는 사람들이 제품이나 회사가 보여지고 포장되는 방식을 근거로 그 제품이나 회사에 대한 의견을 형성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잡스는 단순히 기능적인 요소를 강화하기 보다 자신이 원하는 '인상'을 남기기 위한 시그널을 남기기도 하였다. 16. 어떤 제품을 개발할 때 잡스는거의 항상 일정한 시점에 도달하면 '일시정지 버튼을 누른' 후 설계 단계로 되돌아갔다. 완벽하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17. 잡스의 완벽주의는 제품을 만드는 동안 끊임없이 끊임없이 발현되곤 했는데, 이는 직원들에게는 장인정신을 추구하게 만들고, 완벽한 제품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다. 18. 잡스는 주위 사람들에게 냉정하고 까다롭고 인내심이 없기로 유명했다. 이와 같은 잡스의 태도는 완벽을 향한 열정과 오로지 최고의 인재들만 받아들이려는 강렬한 열망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19. 잡스가 무례하고 거친 태도를 갖고 있긴 했지만, 그 덕에 다른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그는 직원들에게 획기적인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변치 않는 열정과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이뤄낼 수 있다는 믿음을 불어넣었다. 20. 잡스는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었지만, 직접 얼굴을 마주하는 회의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그는 창의성이 즉흥적인 회의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대화를 나눌 때 창의성이 발현된다고 생각했다. 21. 잡스는 큰 문제와 사소한 문제, 양쪽 모두에 열정을 보였다. 그는 디자인의 가장 세밀한 부분에도 빠짐없이 관여했지만, 동시에 포괄절이고 중요한 전략을 구상하려는 욕구를 갖고 있었다. 22. 잡스를 폴라로이드의 설립자 에드윈 랜드의 글에서 인문학과 과학이 서로 만나는 교차점에 서있는 사람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읽고 자신이 그렇게 되고자 했다. 잡스는 과학에 인문학을, 기술에 창의성을, 엔지니어링에 예술을 접목했다. 23. 창의성은 강인함을 지닌 한 사람의 내면에서 인문학과 과학, 둘 모두를 향한 직감이 공존할 때 생겨난다. 24. 어떤 사람들은 이런 자들이 정신 나갔다고 이야기하지만 우리는 그 사람들에게서 천재성을 발견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미친 사람이 실제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 창조 신화의 비밀, HBR] 👉 많은 것이 빠르게 바뀌는 비즈니스 필드에서도 여전히 스티브 잡스에게는 배울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몇 가지는 제외) 그가 보여준 퍼포먼스를 넘어서 스티브 잡스의 어떤 mindset, perspective, capability가 그로 하여금 그런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게 만들었는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