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 익숙하지만 우리가 잘 몰랐던 매력적인 비즈니스✨ 온라인 커머스/커뮤니티 서비스가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가장 협업하고 싶은 플레이어가 누가일까 하면, 단연코 전국에 점포를 보유하
✨올리브영 | 익숙하지만 우리가 잘 몰랐던 매력적인 비즈니스✨ 온라인 커머스/커뮤니티 서비스가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가장 협업하고 싶은 플레이어가 누가일까 하면, 단연코 전국에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편의점/H&B 상점입니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편리한 판매자 배송을 위해 GS25와, 당근마켓이 동네 산책 굿즈를 출시하며 올리브영과 협업하는 것 처럼 말이죠. 📌특히 20-3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실게, 생각보다 쿠팡 못지않게 올리브영에서 H&B(Health&Beauty)를 '자주' 구매합니다. 이유는 크게 3가지인거 같아요. ✅ 1. H&B만큼은 올리브영의 셀렉션이 다채롭고, 새로운 브랜드 제품들을 계속 선보인다. 식품으로 치면 마켓컬리 느낌. 여성분들은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테스트하고 인생템을 찾는 탐색 과정이 꽤 길고 까다롭다. 서른 살이 넘어도 인생 파운데이션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처럼. 또한 인생템을 찾았다 할지라도,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리퍼럴(타인 추천)에 민감하다. ✅ 2. H&B는 다른 생필품과 달리, 소량이라도 직접 피부나 헤어에 사용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요소 하나 때문에도 선호가 극단적으로 갈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선크림도 질감과 텍스쳐, 지속성, 톤 등 다양한 요소가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 화해와 같은 뷰티정보 공유앱이 잘되는 이유도 이것 때문. ✅ 3. H&B는 제품 패키징도 구매를 일으키는 중요 요인이다.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내용물은 좋은데 패키징이 별로인 제품은 소비자에게 Devalue 된다. 여성분들이 부담 없고 가성비 있는 선물을 고를 때, H&B 제품을 선물로 구매하는 이유도 이 부분. 패키징은 직접 봤을 때 느낌이 배가 되는데, 온라인몰 특히 쿠팡같은 다양한 카테고리군을 다량으로 싸게 파는 커머스에서는 주기 어려운 경험이다. 📌그렇다면 올리브영의 구매패턴은 어떨까요. 저는 3가지인 것 같아요. ✅ 1. 필요한 물건(품목or브랜드)을 정해놓고 올리브영에 들린다. 하지만 필요한 물건만 사고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매장을 둘러보면 추가로 필요한게 꼭 생긴다. 이것 역시 행동의 단계가 있는 H&B의 특징인데 사람의 연상 작용에 따르면, '마스크팩'을 사다 보면 마스크팩을 하기 전에 쓰는 '클렌징폼', '화장솜' 등이 자연스럽게 생각난다. ✅ 2. 올리브영 매장을 지나갈 때, '뭐 살 거 없나' 싶어 들어간다. 눈에 밟힐 만큼 매장 수가 많기 때문(전국 1259개) 특히 약속 전 시간이 잠시 뜰 때, 올리브영 매장에 들려 구경하는 경우가 많다. 역근처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매장이 위치해있는데, 덥거나 추운 계절에 특히 감사. 쾌적함은 ATM기 저리가라인데, 구경 재미까지 있다. “많이 덥죠? 들어와서 식히고 가요”를 붙여두고, 문 근처에 쉽고 가볍게 살 수 있는거 중심으로 구성하면 좋지 않을까. 또는 이미 외출했는데 특정 아이템을 깜빡한 경우, 올리브영에 들려서 TEST제품을 쓰는 경우도 있다. 여성분들이라면 크게 공감할 듯. 이런 사람들을 위한 코너가 있으면 좋을 듯. ✅ 3. 세일 시즌을 기다렸다가 기존에 쓰던 물건들을 싸게 다량 구매하기도 하고, 올리브영에서 반드시 사야할 아이템 등을 서치해보기도 한다. 이 기간에 구매목록이 많다보니 온라인몰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배송도 빠르고 편리하다. +추가로 저는 올리브영의 매장 직원분들의 매너가 참 좋다고 느꼈는데요. 관여의 정도와 시점이 적절하다고 느껴지는 몇 안되는 오프라인 매장입니다. 아마 접객 메뉴얼과 온보딩이 잘 되어있기 때문이겠죠? 📌마지막으로 앞으로 올리브영의 핵심 전략은 무엇일까요. 올리브영 디지털사업을 이끄는 두 분의 이야기에서 답을 발견할 수 있겠네요. ✅ 저희가 관심 있는 것이 ‘픽업’이다. 어차피 퇴근 길에 올리브영이 있으니, 지하철에서 주문을 하고, 내려서 집으로 올라가는 길에 픽업해서 집으로 가면 배송료도 안 내니까, 그렇게 사용하시는 분이 꽤 많다. 올리브영의 ‘오늘드림’ 매출에서 픽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0%다. 반품도, 별도로 택배를 신청할 필요 없이 다시 매장에 갖다 주면 된다. ✅ “올리브영은 유저도 있고 브랜드 인지도도 있고 상품도 있고 매장도 있다. 특히 유저의 충성도가 높다” 장기적인 목표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잘 놀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여성들이 무언가를 사거나 궁금한 것이 생길 때 제일 먼저 오는 곳이 올리브영이었으면 좋겠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