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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의 서정시대]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행복한 승부사들이 온다 스포츠는 두 가지 측면에서 우리에게 배움을 준다. 첫째는 압박감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하는 정신적 측면이고, 둘째는 리더십과 헌신

[김지수의 서정시대]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행복한 승부사들이 온다 스포츠는 두 가지 측면에서 우리에게 배움을 준다. 첫째는 압박감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하는 정신적 측면이고, 둘째는 리더십과 헌신이 이뤄내는 팀플레이의 아름다움이다. 승부는 더 이상 ‘성공 실패의 이분법’이 아니라 ‘한계치를 넘어 최대치로 가는 각자의 즐거운 스펙트럼’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를 쓴 경영 저술가 대니얼 코일은 리더가 수시로 표현하는 ‘믿음과 감사’의 메시지가 심리적 안전감을 높이고, 안전 속에서 나온 헌신이 최고 팀을 만드는 자원이라고 했다. 분야를 막론하고 어떤 집단이 장기적으로 승승장구한다면 이유는 그 팀이 탁월해서가 아니라 안전해서라는 것. 승부란 무엇인가. 네가 죽어야 내가 사는 전투가 아니다. 끝나기 전까지는 ‘할 수 있다!’고 ‘해보자!’고 서로의 잠재력을 자극하는 성장판이다. 오늘의 게임을 끝내기 위해, 이기고 지는 역할을 가릴 뿐이다. 승패를 자원으로 더 나은 내일의 경기를 기약할 뿐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자기 욕망에 충실하면서도 남과 충돌하지 않는 사려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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