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10년내 all-time-high를 향해 달려가던 2019년, 주식 시장 인덱스와 비트코인 차트를 제치고 금값 차트만 바라보고, 금 파생상품을 찾아다니고 금 관련 온갖 리서치 자료를 찾아보던
금값이 10년내 all-time-high를 향해 달려가던 2019년, 주식 시장 인덱스와 비트코인 차트를 제치고 금값 차트만 바라보고, 금 파생상품을 찾아다니고 금 관련 온갖 리서치 자료를 찾아보던 때가 생각나는 기사입니다. ㅎㅎㅎ '금의 배신'이라고 자극적으로 표현했지만, 2020년에 최고점을 찍은 금값이 지금 아무리 빠졌기로서니 2019년 이전의 가격으로 아직 돌아가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S&P 인덱스나 암호화폐와 비교하면 초라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동안 믿고 있던 모든 규칙들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판데믹 상황 속에서 '금이 안전자산 기능을 상실했다'라고 하는 것은 너무 단기적인 패턴만을 살핀 후의 결론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사에서 최근 10년 S&P500과 금의 수익률을 비교해서 295% vs -0.02%라는 숫자를 뽑아냈는데, 이걸 최근 5년으로 바꾸면 금의 수익률은 또 놀랄 정도로 개선되거든요. 그렇다고 지금이 '야수의 심장'으로 금 ETF나 현물을 주워담을 때인가? 음 ... 어려운 질문입니다. 물론 기사 말미에는 각국 중앙은행이 올 상반기에 2020년보다 63% 더 많은 금을 매입했다는 내용이 있기는 합니다만, 10년~20년의 데이터를 보면 아직 금값은 횡보한다기보다는 all-time-high에 가까운 상태라서요. 금본위제 폐지 이후 장기 우상향을 그리고 있기는 하지만, 2012년 이후 가격이 수 년에 걸쳐 쭉 빠진 전력도 있구요. 관심이 가시는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 최근 20년의 금값 추이를 살펴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https://www.bullionvault.com/gold-price-chart.do 혹시라도 갑자기 야수의 심장이 발동하셔서, 금 투자를 하기 위해 주식 앱으로 금 ETF를 찾아 들어가시려는 분들은 ... 주의하세요. ETF마다 거래량, 유동성 등이 전부 다르거든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