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30년은 고성장-저물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경제가 펼쳐질 거란 기사 "1990년부터 2020년까지 30년 동안 대규모 통화 완화와 재정 정책에도 불구하고 낮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장기
앞으로의 30년은 고성장-저물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경제가 펼쳐질 거란 기사 "1990년부터 2020년까지 30년 동안 대규모 통화 완화와 재정 정책에도 불구하고 낮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장기금리는 꾸준히 하락했습니다. 이런 현상을 가능케 한 것이 바로 ‘인구’입니다. 중국의 생산가능인구가 세계 고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편입되고, 냉전 체제가 무너지면서 동유럽이 세계 경제에 통합되고, 일하는 여성이 많아진 게 이유입니다. 굿하트의 추산에 따르면, 세계 경제의 유효 노동 공급은 1991년에서 2018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네요. 비숙련 노동자가 대거 일터로 나서면서 노동자의 실질임금이 심지어 하락했고 이로 인해 생산원가가 낮아져 ‘고성장 시대에는 물가가 오르고, 저성장 시대에는 물가가 내려간다’는 기존 경제 이론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고성장-저물가’라는 ‘신경제’ 국면이 나타난 거죠." "굿하트가 예상하는 가장 골치 아픈 문제는 재정 적자와 민간부채, 그리고 명목금리 사이의 균형 맞추기입니다. ‘유동성은 과잉인데 국가부채·민간부채 할 것 없이 빚이 너무 많다 보니 금리는 올리지 못하는 와중에 정치적 포퓰리즘까지 득세하는 것’이 최악의 상황입니다. 어디서 많이 듣고 보던 모습 아닌가요? 딱 작금의 대한민국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