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글 I 리셋증후군 극복하기 위한 두가지 질문 재즈피아니스트 허비 행콕이 젊은 시절, 한 즉흥 연주 세션에서 겪었던 일이다. 연주 도중 허비가 형편없는 코드를 쳤다. 연주를 망치기 딱 좋은 코드였다

글 I 리셋증후군 극복하기 위한 두가지 질문 재즈피아니스트 허비 행콕이 젊은 시절, 한 즉흥 연주 세션에서 겪었던 일이다. 연주 도중 허비가 형편없는 코드를 쳤다. 연주를 망치기 딱 좋은 코드였다. 허비가 민망함과 당혹감에 괴로워하는 순간, 마일스 데이비스가 마법을 부렸다. 허비가 쳤던 ‘틀린’ 코드를 순식간에 음악의 한 부분으로 만들어버리는 연주를 한 것이다. 훗날 허비 행콕은 그날 어떤 일을 재앙이나 실수가 아니라 자신이 책임을 다해 개선해야 할 현실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리셋이 옵션으로 고려될 때, 스스로에게 다음 두 가지 질문을 던져본다. 하나, ‘나는 이 문제의 층위를 올바르게 파악하고 있는가?’ 둘, ‘리셋이 매력적인 이유가 나의 무지에 기반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알림

알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