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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예술은 처음엔 받아들이기 어렵기에 욕을 먹고 시작한다. "‘우리 아이 그림만도 못하다’는 욕설에 가까운 댓글을 부르던 나바의 작품이 어떻게 불과 2~3년 사이에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높은

좋은 예술은 처음엔 받아들이기 어렵기에 욕을 먹고 시작한다. "‘우리 아이 그림만도 못하다’는 욕설에 가까운 댓글을 부르던 나바의 작품이 어떻게 불과 2~3년 사이에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게 된 것일까. 초반에는 한 점도 안 팔렸지만 전시가 끝날 즈음 ‘전작 완판’이라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상어, 장난감, 천사, 드라큘라, 해골 등이 등장하는 그의 자유분방한 낙서화 같은 그림이 처음에는 유치하고 수준 미달로 보이는데, 볼수록 어린 시절의 상상력을 떠올리며 계속 보고 싶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뜻일까.  그의 작품은 컴퓨터 모니터나 휴대폰 화면에서는 그 진정한 맛을 느끼기에 많은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소셜미디어에 떠도는 그의 그림에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는 것도 일견 이해가 간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기이한 신화적 창조물들과 그것을 빠르게 그려낸 선의 리듬감과 속도감은 실물이 아니고서는 온전히 느끼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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