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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5년, ABC의 한 프로그램에서는 보석 브랜드 ‘티파니'에 판매하는 다이아몬드 반지와 유통업체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전문가에게 감정을 의뢰한 적이 있습니다. 2.

1. 2005년, ABC의 한 프로그램에서는 보석 브랜드 ‘티파니'에 판매하는 다이아몬드 반지와 유통업체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전문가에게 감정을 의뢰한 적이 있습니다. 2. 감정 결과, 두 다이아몬드의 감정가는 큰 차이가 없었는데요. 하지만 판매 가격을 보면 티파니는 코스트코보다 2.5배 비싼 가격으로 다이아몬드를 판매했습니다. 3. 어떻게 티파니는 코스트코보다 2.5배나 비싼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걸까요? 그 비밀은 바로 ‘브랜드'에 있습니다. 4. 오랜 시간 좋은 평판과 명성을 쌓아온 티파니 같은 브랜드들의 경우, 고객들은 해당 브랜드를 믿고 돈을 냅니다. 단순히 제품이 월등해서가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해당 기업이 자신이 파는 제품의 퀄리티를 지키기 위해 엄청난 노력했다는 점을 알기 때문에 그 믿음에 돈을 내는 것이죠. 심지어 티파니는 무려 180년이 넘는 동안 평판과 명성을 쌓아온 브랜드입니다. 5. 즉, 브랜드의 본질은, 오랜 시간 축적해온 좋은 평판입니다. 6. 다시 말해, 브랜딩이란 회사의 과거 이력을 통해 동일한 상품에도 더 높은 가치를 매길 수 있는 일종의 힘(Power)인 것이죠. 7. 고로, 브랜드를 가진 사업자는 경쟁자보다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할 수 있습니다. 8. 다만, 이를 가능하게 하려면 해당 사업자는 2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9. 첫 번째는,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입니다. 위대한 브랜드는 객관적인 가치를 넘어서는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코카콜라의 콜라와 이마트의 콜라는 맛은 비슷하더라도 주는 느낌은 완전히 다르죠. 10. 두 번째는, ‘불확실성의 제거'입니다. 강력한 브랜드의 제품을 살 때는 (가격이 비싸더라도) 마음이 평온합니다. 해당 브랜드의 제품이 충분히 좋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인데요. 이를 ‘Peace of mind’라고도 부릅니다. 11. 정리하면,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이 곧 신규 사업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됩니다. 단순 카피캣 전략으로는 오래 살아남는 브랜드를 만들 수 없는 이유인 것이죠. 12. 즉, 브랜딩은 단기적 테크닉이 아닙니다. 브랜딩은 본질적으로 장기 전략이며, 인내심을 가지고 평판을 계속해서 쌓아나가야 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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