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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세지감입니다. 불과 10년 전만하더라도 VC는 취준생 사이에서 언급되지 않던 (모르던) 직업입니다. 2000년대 초중반을 거치면서, 외국계 전략컨설팅 > IB > PE 순으로 선호하는 직장이

격세지감입니다. 불과 10년 전만하더라도 VC는 취준생 사이에서 언급되지 않던 (모르던) 직업입니다. 2000년대 초중반을 거치면서, 외국계 전략컨설팅 > IB > PE 순으로 선호하는 직장이 바뀌었고 2010년 이후로는 로스쿨이 추가되었죠 스타트업과 VC가 이렇게 뜬 것도 2013~2015년 이후로 기억합니다. 이런 변화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죠. 생각나는 것들로는 1) 자본의 이동 - 과거보다 많은 거대 자본이 벤처와 벤처캐피탈로 들어오면서, 예전보다 적절한 샐러리를 받는 것도 가능해지고, 2) 성공 사례 발생 - 성장 또는 성공(엑싯 기준)한 벤처가 많아지면서, 유능한 인재들이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커졌으며, 3) 화폐 가치 하락 - 부동산 등 자산가치가 급증하면서 과거 고액 연봉이 더 이상 고액 연봉이 아니게 된 상황이 발행하고 4) 산업/직업에 대한 가치관/철학 변화 - 과거 소위 빡세게 구르고 안정적인 큰 기업에 간다라는 커리어패스 메커니즘이, 안정적인 기업은 없으며 차라리 그 열정으로 지금 일해서 내 것을 만든다 라는 생각이 더 커진 것 것 등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52시간 도입 등으로 정말 '라떼'에 비해 근무 시간은 절대적으로 줄었음에도 더 똑똑해진 클라이언트와 일하는 강도는 더 강해진 역설적인 상황도 한 몫하겠죠 이러한 움직임에도 저는 사회 초년생이 VC나 벤처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보다는 체계적인 프로페셔널 펌이나 조직에서 work ethic이나 의사결정에 대한 경험을 쌓고 옮기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라는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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