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 인턴 일지] Day #4 인턴 1주차 끝! 그새 좀 성장했을까? 머릿속에 들어오는 정보가 많으니 처리하는데에 딜레이가 종종 생긴다. 정신차리면 멍때리고 있더라. _ 나는 물을 정말
[퍼블리 인턴 일지] Day #4 인턴 1주차 끝! 그새 좀 성장했을까? 머릿속에 들어오는 정보가 많으니 처리하는데에 딜레이가 종종 생긴다. 정신차리면 멍때리고 있더라. _ 나는 물을 정말 많이 마신다. 집중을 하기 위해서는 물을 마셔야 하는건가? 오늘 정수기에 한 10번은 갔을 것 같은데... 2L 물병 6개 세트 사면, 혼자서 일주일 안에 다 마실 것 같다. 그냥 물은 또 밍밍하니까 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 이러다 카페인 중독되는 건 아닐까 싶었다. 딱히 졸린 것도 아닌데, 커피가 맛있어서 그렇다. _ 매니저와 첫 1:1 미팅을 했다. 아젠다 쓰기 전 참고용 아티클을 보내주셨다. 입사 전에도 이 아티클(링크 첨부)을 읽었는데, 퍼블리에서 경험해보고 싶던 문화 중 하나가 되었다. (또 다른 문화는 타운홀 미팅) 원래 빈 회의실에서 하려고 했으나 그새 예약이 생겨서 10층 라운지로 갔다. 지금까지 4번 가봤는데, 그곳에 가면 괜히 기분이 좋다. 맛있는 간식이 많아서 그런가. 휴가 쓰는 법이나 사비 들여서 의자 바꿔도 되는지 등 엄청 자잘자잘한 이야기도 했다. 이런 걸 아젠다로 올려도 되느냐고도 물었는데, 흔쾌히! 좋다고 말해주셨다. _ 어제 업무 관리를 위해 Gmail 라벨링한 것을 보여줬다. 최대한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분류될 수 있도록 여러 라벨과 하위 라벨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정리가 잘 안 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여기에 대한 소리의 대답은, "1차적으로 일정관리는 다이어트다. 그리고 해보고 고치고, 해보고 고치자." 넘쳐나는 메일에 방해받지 않기 위해 라벨링하는 것인데, 내가 했던 라벨링은 오히려 관리에 시간을 더 뺏기는 방향이었다. 어떤 라벨이 더 필요할까, 이 메일은 어떤 라벨이 어울릴까? 그 생각하면서 메일은 안 읽고 메일함을 보는 시간이 꽤 있었다. 무엇보다 지금은 적응하는 기간이라고 말해주었다. 지금 신입이고 인턴인 나에게 큰 성과를 바라고 있지는 않다고. 퍼블리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테니, 일단 해보고, 고치고, 또 해보고, 또 고치자고 했다. 문제가 생기면 그때 수습하면 되고, 그 방향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되면 말해주겠다고. _ 퍼블리가 팀으로 일하는 방식은 이런 것 아닐까 생각했다. 지난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3명의 매니저(a.k.a. 삼대장) 이야기처럼, 팀원에게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주고 불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게 도와주면서도 현재 처한 상황에 공감하고 함께 극복하는 것. 서로에 대한 신뢰가 참 대단한 조직이다. 이 생각을 정말 매일 한다. 생각해보면, 이번 일주일동안 사람 때문에 피곤한 적도 없고, 업무 소통 방식에서 괴로웠던 점도 없었다. 그덕에 대화는 별로 안 해봤음에도 우리 팀에 대한 내적 친밀감은 웬만한 친구 저리가라다. _ 고작 4일이었지만 참 많은 감상을 남기는 밀도 높은 하루하루였다. 출근 후 맞이하는 첫 주말, 밀린 잠 푹 자고 아, 책도 읽어야지.... (규칙 없음 너무 두꺼워요...) 솔! 휴가 잘 다녀오세요~ 채용 프로세스는 저한테 다 맡기라고요! (는 슬렉에서 종종 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