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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시기도 있다" 글의 중간에는 김보라 감독님의 이야기가 나온다. 영화감독들도 프리랜서라 할 수 있는데 긴 시간 작품을 준비하거나 하면 어떤 결정을 기다리는 등

"인생에는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시기도 있다" 글의 중간에는 김보라 감독님의 이야기가 나온다. 영화감독들도 프리랜서라 할 수 있는데 긴 시간 작품을 준비하거나 하면 어떤 결정을 기다리는 등 붕 뜨는 시간이 필연적으로 생긴다고 한다. 그럴 때는 불안하고 초조해 하는 대신에 인생의 장기 과제 같은 것들을 해결하는 기간으로 쓰신다고 한다. 지금 퇴사한 상태로 내가 해결하는 과제가 대체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1. 콘텐츠 유통 쪽에서 일하면서 관심이 생겼던 제작 쪽 수업(시나리오)을 들으면서 부업을 정했다. 2. 병원을 다니면서 아팠던 곳을 치료하고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3. 진지하게 내 삶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콘텐츠 산업에서 일하는 게 역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생각보다 더 일을 좋아하며,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를 때 불안하다는 점도 알았다. 대학에 다닐 때 존경하는 교수님이 해주신 말씀이 있었다. "고통 받지 말고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회사를 그만둘 때 같은 팀이었던 과장님이 해주셨던 위로도 기억이 난다. "지금은 회사를 이렇게 다니고 있었지만 과장님 또한 비슷한 시기를 겪었었고 괜찮을 거라고." 회사를 다녔던 3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따뜻한 말을 해주는 사람은 많았지만 그처럼 나에게 진심으로 따뜻하게 와 닿았던 말이 없었다. 위로와 그 동안의 조언, 그리고 지금의 상황이 뒤섞여 힘이 되는 것 같다. 편안하게 쉬어가는 시기에는 다들 하나 둘 내려놓고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퍼블리매일읽기챌린지, #퍼블리뷰, #퍼블리뷰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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