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입 에디터의 일기(work-log)_ 11일차 이날은 처음으로 디자인 팀과 함께하는 회의에 참여했다. 초기 기획이랑 디자인이 다르게 나온 부분이 있어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조금 오래 걸렸
✍ 신입 에디터의 일기(work-log)_ 11일차 이날은 처음으로 디자인 팀과 함께하는 회의에 참여했다. 초기 기획이랑 디자인이 다르게 나온 부분이 있어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조금 오래 걸렸다. 나는 아주 가끔 의견을 내고 일단은 회의 내용을 열심히 받아 적었다. 유난히 생각이 많아진 하루여서 그런지 업무 일지에 적어둔 내용이 많다. 오늘은 따로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가져왔다. - 📌 잡지는 정말 '노동집약적'인 콘텐츠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 한 페이지에 이렇게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야 한다니 새삼 놀라울 따름. 그러면서도 한 권의 전체 흐름이 이어져야 한다. 단편적으로 흐르는 콘텐츠는 매우 많지만 그걸 하나로 잘 엮어서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잡지의 역할 중 하나. 📌 '잡지의 꽃은 디자인' 이라는 말이 있는데, 일정 부분 인정하는 바이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보기 좋은 그릇에 담아야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법이다. 그렇지만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빈 콘텐츠를 만들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면 여기서 에디터의 역할은 무엇일까. 📌에디터는 큰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콘텐츠를 어떻게 채울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할 것인가도 중요하고. 결국 a부터 z까지 챙겨야 하는 것이 에디터의 역할이다. 📌손이 많이 가는 일이고, 머리도 아프다. 그렇지만 그러면서 성장한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안에서 차곡차곡 감각이 쌓인다. 그게 에디터의 일이다. - 라고 겨우 11일차 신입이 끄적여놨다. 귀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