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상담 후의 안좋은 기억때문에 망설이고 계신가요? 이번에는 심리상담 경험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리상담을 다시 받기를 망설이는 분들을 위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심
[출처] 상담 후의 안좋은 기억때문에 망설이고 계신가요? 이번에는 심리상담 경험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리상담을 다시 받기를 망설이는 분들을 위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심리상담 경험에 있음에도 망설이시는 분들은 아마 대표적인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먼저 지난 상담에서 효과를 느끼지 못하신 경우 심리상담의 효과 자체에 대한 우려가 있을 것이고, 나머지 이유는 심리상담사 혹은 심리상담센터와 관련된 고민일 것입니다. 일단 첫 번째의 경우, 지난 포스팅 중 [ ‘상담을 통한 변화에 대하여’ 편 ] 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이유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실제로 마음iN에도 종종 “과거 상담 기억이 별로 좋지 않아서..” 와 비슷한 문의들이 오곤 합니다. 또한 그럼에도 상담을 결심하신 분들 중에서도 초기상담 전 사전 인터뷰에 과거 상담의 안좋은 기억에 대해 토로하시는 분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심리 상담에 대한 기억이 안좋게 남게되는 경우는 어떤 경우가 있을까요? 먼저,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은 “상담사와 안맞아서” 입니다. 여기서 상담사와 안맞는다는 것이 실제로 말이 되는 경우일까요? 그렇습니다, 기본적으로 상담자도 덜 맞고 더 맞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나와 그저 잘 맞지 않는 상담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학교나 학원에서 수업을 듣거나 어떤 강의를 들을 때,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하고 잘 가르치지만 나와는 스타일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 음식점에 갔을 때, '객관적으로 훌륭한 요리지만 내 입맛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이런 경우 보통 다른 강의나 음식점을 찾아보게 되지, 그 상황이 나에게 상처를 주거나 안좋은 기억을 심어주어 다른 강의를 수강하고 다른 식당에 가는 것까지 망설이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상담 또한, 그저 상담사와 잘 맞지 않았던 경우에는 ‘상담은 좋은 것 같은데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상담은 아닌 것 같아.’ 정도로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상담사가 나와 맞지 않아서 상담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다.’는 것은 ‘그 학원에서 수업 들은 이후로 다시는 학원에 등록하고싶지 않아’, ‘그 식당 음식이 너무 안맞아서 결국 탈이 난 뒤로 이제 식당에 가는게 좀 망설여지네.’ 와 비슷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험이 발생하는 이유는 특정 상담사나 특정 센터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문제라 함은 안좋은 상담을 야기하는 것들을 말하는데요, 나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는 안좋은 상담은 무엇일까요? 1.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진행하는 상담 2. 기본적인 윤리 규정(상담사의 윤리 강령)을 지키지 않는 상담 3.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교사처럼 답을 가르치려는 상담 혹은 강요하는 상담 4. 신뢰가 형성이 되기도 전에 직면 등으로 인해 내담자가 상처를 입게되는 상담 5. 상담의 주인이 자꾸만 내가 아닌 상담자인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상담 (상담자가 너무 특정한 한 가지 주제에만 비중을 두는 등 본인의 사적인 의미를 자꾸만 투영하는 경우 등) 6.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고정 관념을 드러내는 상담 7. 심리 상담이라는 명목하에 소수적 특성 ‘전환 치료’ 등의 이름을 붙여 편견을 드러내 내담자에게 오히려 더 큰 상처를 안겨주는 상담 이러한 경우 안좋은 상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안좋은 상담을 겪게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현재 온라인상의 많은 정보들 중에는 잘못된 정보와 사기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많습니다. 실제 상담사가 본인 혹은 운영하는 센터를 홍보할 때 과장하는 경우가 많고, 세어 보기도 힘들 정도로 수많은 상담사를 보유하고 있는 상담 센터의 경우, 센터 자체측에서 상담 센터의 규모나 유명세 등을 앞세워 과대 광고를 하는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전반적인 상담의 질에 대한 관리는 당연히 어려워지고, 상담을 받을 내담자의 입장에서는 사전에 전문가라고 할만한 자격을 가진 사람인지, 진심으로 상담을 하는 사람이 맞는지에 대해 정확히 알고 가야하는데,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정보로 그런 부분을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담자분들이 안좋은 상담을 겪고 상처받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합니다. 안좋은 상담은 겪지 않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만약 겪게 된다면 가장 먼저 상담실에서 벗어나고, 중단하고, 피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이미 오랜 시간, 많은 상담 회기를 진행해왔더라도 내가 불만족을 느끼고, 역시 스스로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중단하고, 벗어나서 생각해야 합니다. 상담자나 상담센터 측에 중단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상담사가 필요 이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더 많이하고, 그 이야기들이 내담자 본인이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면 나의 귀중한 상담 시간과 비용이 과연 누구를 위해 쓰이고 있는 것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안좋은 상담을 경험하지 않으려면 - 상담 센터나 상담자를 선택할 때 방송 출연 여부, 출신 학교, 유명세 등이 아닌 마음연구소 소속 전문가들처럼 전공(임상/상담 심리학)학위, 믿을만한 자격증(상담심리전문가/ 임상심리전문가/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1급 등 공신력 있는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내가 알아보기 힘든 경우 상담 센터 측이나 상담사에게 물어봅니다. 상담 센터 혹은 상담자에게 자격증과 자격 여부에 대해 물어보는 것은 전혀 무례한 일이 아닙니다* - '하루만에' , '완치 보장' , '단기 해결 보장' 과 같은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광고는 경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약물치료를 무조건 반대하고 지나치게 부정하는 듯한 곳도 경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지나치게 많은 광고나 이벤트를 진행중인 곳도 경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담은 사람이 하는 일이기때문에 지나친 광고와 이벤트로 과하게 많은 상담케이스를 진행하는 곳의 경우, 당연히 상담의 질은 떨어지고 내담자는 불만족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상담도 어쩌면 인간관계중 하나입니다. 보통의 인간관계 혹은 쉽게 생각하면 연애할 때를 생각해보면 비슷한 듯 괜찮은 사람들 중에서도 나와 더 맞고 덜 맞았던 사람이 있는 것처럼 상담자와 내담자 또한 그럴 수 있습니다. 첫 상담의 경험이 상처로 남는 것은 어쩌면 기대하고 의미를 두었던 인간관계가 깨지거나 틀어졌을 때의 감정과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렇게 되면 한 번 상처 받았기 때문에 다시 시작하고 싶어도 비슷한 관계가 많이 두렵고 시작할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그러나 바꿔 생각하면 보통의 인간관계와 마찬가지로 나의 지난 상처를 알아주고 그것을 극복하게 해줄 상담자 또한 반드시 있습니다. 나쁜 상담을 겪어 상처받은 내담자자의 경우라면, 대부분의 좋은 상담자는 반드시 그것을 치유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상담이 필요한 경우라면, 지난 안좋은 기억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고 있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다시 상담을 시작하는데에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 또한 너무나 잘 알기에 용기를 내시는 데에 오늘의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문성과 실력을 가지고 정말 진심을 다해 상담을 하는 곳이라면, 과장/과대/허위 광고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마음iN 또한 모든 사람들에게 꼭 맞는 완벽한 상담을 해드리겠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안좋은 상담으로 인해 내담자분들에게 상처를 드리는 일은 없을거라는 것 만큼은 자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