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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가지는 힘에 대한 이야기는 최근 몇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나의 경우 특히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많이 접했고, 실제로 시도도 많이 해 보았다. 여러 시도가 있었다는 것은 중간에 실패도

‘기록’이 가지는 힘에 대한 이야기는 최근 몇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나의 경우 특히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많이 접했고, 실제로 시도도 많이 해 보았다. 여러 시도가 있었다는 것은 중간에 실패도 여럿 있었다는 말이기도 하다. 어떤 목적이나 목표가 있는 글을 꾸준히 쓰려다 보니 내 나름의 기대치가 생겼고, 그 기대를 충족시키려 글을 쓰고 다듬는 데 쓰는 시간이 많이 소비되었다. 그렇게 십 분이면 쓰겠다 싶었던 글이 한 시간을 훌쩍 잡아먹다보니 제 풀에 지쳐버린다거나 혹은 쓰면서도 이 정도 밖에 안 되나, 더 잘 할 수는 없을까에서 반복되는 자기검열로 나중엔 쓰기 전부터 질린 한숨이 절로 나오는 과정을 겪다 결국엔 포기를 해버리는. 그래서 그런 실패의 경험을 더 만들기 싫어서 언젠가부터는 시작조차 하지 않는 나 자신을 마주했다. 이미 나에겐 사회로부터 받은, 그리고 내 인생을 살아내며 착실히 쌓아온 실패의 경험이 충분한데 굳이 너까지?라는 마음. 그럼에도 나는 도전을 좋아한다.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보고, 읽고, 느끼고, 남기는 것을 좋아한다. 퍼블리매일읽기 챌린지를 하게 된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새로운 도전과 그것을 남기는 기록. 거기에 굿즈라니! 책도 굿즈를 얻기 위해 사는 이에게 이 얼마나 매혹적인가. 특히 첫 스타트로 읽은 최지혜님의 ‘나를 발견하는 리추얼, 모닝페이지 1년 써보니’는 다 읽고 난 뒤 기록에 대해 내가 가진 두려움과 무력감의 무게를 조금 가볍게 만들어 주었고, 동시에 이 챌린지 여정 또한 살짝 가볍고도 즐겁게 나아갈 수 있는 작지만 단단한 디딤돌이 되어주었다. 무언가를 시도하기 어려운 이들, 그리고 아무것도 하기 싫지만 그래도 무언가를 해보고 싶은 나와 같은 사람들이 있다면 읽고 함께 도전해 보았으면 한다! 모두 화이팅💪🏻 #퍼블리매일읽기챌린지  #퍼블리뷰 #퍼블리뷰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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