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킹에서 테크로 커리어 체인지 하며 바뀐 재밌는 현상들] 미국에서 테크 회사 PM으로 일하면서 간혹 예전에 아시아에서 뱅킹할때를 떠올리다 보면 너무 다른 부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우선 뱅킹 할
[뱅킹에서 테크로 커리어 체인지 하며 바뀐 재밌는 현상들] 미국에서 테크 회사 PM으로 일하면서 간혹 예전에 아시아에서 뱅킹할때를 떠올리다 보면 너무 다른 부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우선 뱅킹 할때 당연시 하던 것들을 테크에서 찾아볼수 없을때가 많은데요, 몇가지 예를 들자면요, 1. 명함 - 테크로 PM으로서 대부분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내부 엔지니어, 디자이너다 보니 외부인과 일을 할때 필요한 명함을 한번도 만들어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제가 만드는 상품 또한 최종 이용자가 일반인들이긴 하지만 1억명이나 되는 그 분들을 일일이 직접 찾아가서 만나 뵙지를 못하니 더더욱 명함을 따로 만들 이유가 없더라구요. 2. 전화기 - 뱅킹에서 일을 할때는 투자자 혹은 클라이언트랑 전화 (핸드폰 포함)를 할때가 있었는데요, 테크 회사에서는 대부분의사소통을 슬랙같은 메신저 혹은 이멜을 사용하게 되니 전화로 일 관련 얘기를 한 적이 거의 없는거 같아요. 물론 코로나 시국에 비디오 콜을 하기는 하지만 전화를 통한 업무를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3. 양복 - 컨설팅이나 뱅킹의 전형적인 의상인 양복을 입고 테크 회사 출근을 하면 다들 이상하게 쳐다 볼거 같아요. 한국도 그렇겠지만 특히 코로나 시국 전에 회사를 다닐때도 복장은 너무 자유로워서 반팔 셔츠에 청바지가 오히려 기본 의상이 된거 같아요. 4.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 개인적인 경험이긴 합니다만 이제는 노트북 하나만 가지고 웬만한 모든 일을 수행할수 있기 때문에 사실 노트북 하나랑 장소만 (카페, 집앞 공원, 집, 공원 벤치등등만) 있으면 어디든 제 사무실이 되는거 같아요 5. 파워포인트 - 아마존 특성일수는 있겠지만 어떤 의견이나 전략을 수립하고 발표할때 파워포인트보다는 워드 형태로 6페이지 짜리 글을 쓰게 되었어요. 사실 6장 짜리 글을 쓴다는게, 그 준비 시간을 훨씬 더 걸리지만 그만큼 생각을 정리하고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