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으로 출근합니다: 스타트업 여성 6인과의 인터뷰 💡 생각들 1. '롤모델보다 레퍼런스'라는 말을 좋아한다. 이상적인 무언가를 동경하며 쫓아가는 것보다,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고 참고하고
✅ 스타트업으로 출근합니다: 스타트업 여성 6인과의 인터뷰 💡 생각들 1. '롤모델보다 레퍼런스'라는 말을 좋아한다. 이상적인 무언가를 동경하며 쫓아가는 것보다,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고 참고하고 서로 응원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마음이 더 끌린다. 2.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6분의 인터뷰가 담긴 책, 를 읽고 다시 한 번 그 말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전혀 다른 일에 도전했거나,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나에게 맞는 조직과 문화를 찾아가거나, 회사 이름 없이도 나를 설명할 수 있는 나만의 맥락을 만들어 가는 분들의 이야기였다. 삶과 일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때, 막막한 어둠 속에 저 어딘가에 빛을 내뿜는 레퍼런스 같은 존재들. '나도 이렇게 해볼 수 있겠구나', '이런 방식도 가능하구나'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들. 3. 내가 퍼블리에서 선보이는 콘텐츠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아는 대단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아니다. 어떤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사람들의 후일담 같은 것도 아니다. 다만 나와 비슷한 고민을 했고 앞으로도 해나갈 사람들, 나보다 딱 한 발자국 앞서 경험한 것들을 기꺼이 공유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4. 이런 이야기들이 단숨에 누군가의 어둠을 몰아낼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를 나만 겪는 것이 아니라는 그 감각은 분명히 도움이 된다. 그 감각 하나로 포기하거나 주저하지 않을 수 있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에게 맞는 길을 직접 찾아갈 수 있게 된다고 믿는다. 5. 좋은 이야기들이 정말 많았지만 특히 내 일과 삶의 '북극성'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내가 하는 모든 행동과 결정이 향하는 하나의 지점. 그런 분명한 방향성을 가지고 일한다면, 일하면서 가끔 마주하는 헛헛함이나 혼란스러움을 조금은 덜 느낄 수 있지 않을까. 6. 나도 오늘부터 나의 북극성을 고민해 보아야지. ✏️ 문장들 1. 일하면서 소모된다고 느낀다면 목적이 없기 때문일 거예요. (중략) 목적은 평생에 걸쳐 추구해야 하는 하나의 방향성입니다. 끝이 없는 것이죠. 북극성(목적)이 있는 사람은 하는 말, 행동, 크고 작은 선택들이 모두 하나의 방향을 가리킵니다. 이 모든 것은 '나'라는 사람의 일관성을 드러내는 증거가 돼 자기 정체성을 이루게 되고요. 2. 불안한 사람은 불안함에 경직돼 아무것도 못하지만 당연히 불안할 수밖에 없다는 걸 인지한 사람은 길을 찾을 수 있어요. 불안을 없애려면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히 알면 됩니다. 3. 여러 사람이 모여 일을 시작한 경우 먼저 업무를 정리하는 사람이 일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어요. 사람의 생각은 눈에 보이는 것부터 시작되거든요. 그러면 머릿속에 떠다니는 생각을 눈에 보이게 정리해준 그 사람에게 일에 대해 계속 질문할 수밖에 없어요. 그 사람이 아이디어의 기준을 만들었으니까요. 4. '나는 이런 문제가 있는데 너는 어떻게 풀었니'라고 묻는 거죠. 꼭 정답을 찾는다기보다 '모두 비슷한 고민을 하는구나' 라는 공감대를 만들고 심각하지 않게 문제를 정의했던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5. 리더로서 팀원들과 일대일 면담을 자주 하면서 공통적으로 발견한 일의 태도가 있어요. 일이 잘 안 풀릴 때 문제의 원인을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문제의 원인을 업무 방식이나 상황에서 찾아야 하는데, 내 탓으로 돌리고 끝없이 내면의 땅굴을 파는 거죠.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은 일할 때 손해를 볼 수도 있어요. 자연스럽게 장점보다 단점이 더 부각되거든요. 반대로 일 잘하는 사람은 같은 상황에서 시스템을 봅니다. 객관적인 시선에서 개선점을 찾는 거죠. 6. 커리어를 바꾸고 일해온 시간을 돌아보면 저 자신이 특별히 무엇인가 잘해서 이뤘다기보다 운 좋게 기회를 만났고 그 기회를 잘 잡은 것 같아요.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서 느끼는 보람과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저는 성취보다는 그저 제가 하려고 하는 일들을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었고, 그 덕분에 우연히 제게 기회가 찾아왔을 때 놓치지 않고 붙잡아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준비돼 있었다는 것, 기회를 그냥 보내지 않고 도전했다는 것이 스스로 뿌듯한 부분입니다. 7. '내가 그럴 수도 있다'고 항상 생각하면서 살아가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뜬금없을 수 있지만 제 자신은 맥락을 가지고 있는 그런 결정을 하고 싶어요. 남들도 다 예측 가능한 것은 별로예요. 나만의 이유가 있는 약간의 의외성을 삶에 부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