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매일읽기챌린지#퍼블리뷰#퍼블리뷰6일차 어제 스타벅스 아티클이 꽤 인상깊어서 오늘은 블루보틀을 읽어보았다. 두 브랜드의 점포 공간 설계/기획/운영 방면에서의 차이점을 비교하는 재미가 있었
#퍼블리매일읽기챌린지#퍼블리뷰#퍼블리뷰6일차 어제 스타벅스 아티클이 꽤 인상깊어서 오늘은 블루보틀을 읽어보았다. 두 브랜드의 점포 공간 설계/기획/운영 방면에서의 차이점을 비교하는 재미가 있었다. (결국 난 그래도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치중한 스타벅스에 더 마음이 가지만) 일본지역으로 진출하는 커피 브랜드가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스벅, 블루보틀 둘 다 해당 지역의 역사, 문화, 특성에 어우러지게 매장이 설계된다는 건 언제 보아도 정말 대단한 것 같다. 특히 과감하게 입구 쪽의 나무간판 말고는 완전히 그 지역의 일부로서 입점하는 블루보틀의 방법은 관계자도 아니고 뭣도 아닌 내가 ‘걱정스러울’ 정도였다. ‘이래서 사람들이 블루보틀이 있단 걸 알겠어???’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얼마나 자기네 커피에 자부심과 자신감이 있으면 저럴까 싶기도 하다. 철저히 ‘커피’에 맞춘 공간 설계다. 전반적으로 블루보틀 브랜드의 신념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지만, 그만큼 한계점도 보이는 것 같았다. 그 지역에 완전히 녹아드는 게 표면적으로는 멋있어 보이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피땀눈물이 필요할까. 그러니 점포 수가 많지 않은 것도 어찌 보면 자연스럽다. 고객과 직접 접촉하는 점포가 적으니 아직 블루보틀을 경험하지 못한 고객도 많고. 결국 퀵 스탠드 방식으로 블루보틀을 알린다는 것이 일본에서의 맞춤형 전략이라고 볼 수는 있겠지만, 애초에 ‘고객별 니즈에 맞춰 핸드드립으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커피를 내려주면서’ 일어선 브랜드가 결국 ‘정성 들여 만든 상품을 단시간에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든다니, 개인적으로는 좀...모순적인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