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뷰 #퍼블리매일읽기챌린지 #퍼블리뷰6일차 친구가 이 웹예능을 매주 꼬박 챙겨보고 나에게 매화 줄거리를 말해주는 열혈 시청자다. ‘다른 사람과 데이트 해보며 나와 내 애인의 속마음을 알아본다
#퍼블리뷰 #퍼블리매일읽기챌린지 #퍼블리뷰6일차 친구가 이 웹예능을 매주 꼬박 챙겨보고 나에게 매화 줄거리를 말해주는 열혈 시청자다. ‘다른 사람과 데이트 해보며 나와 내 애인의 속마음을 알아본다’라는 기획의도는 보여주기 식의 문장일 뿐이며, 그냥 이슈 만들기 좋은 막장 예능인데 뭐가 그렇게 재밌냐고 친구에게 반문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기획한 사람의 입장을 들으니 묘하게 새로운 감정이 든다. 친구의 권유로 한 두 번 봤을 때, 나는 이 웹예능을 폄하했으면서도 몰입해서 보고 있었고 친구와 지나간 연애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었다. 다른 사람의 일을 보면서 내 경험을 떠올리게 만드는 것은, 나의 선호도와는 관계없이 그 콘텐츠가 가진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결과물이 막장이든 뭐든, 기획자는 어쨌든 ‘기획’을 하는 사람이라는 걸 새삼 다시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