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매일읽기챌린지 #퍼블리뷰 #퍼블리뷰3일차 왜 우리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을 우러러보게 될까? '되고 싶은 나'는 언제나 바뀌어서 속이 넓은 사람, 마음이 뜨거운 사람 같은 게 되고 싶다가도
#퍼블리매일읽기챌린지 #퍼블리뷰 #퍼블리뷰3일차 왜 우리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을 우러러보게 될까? '되고 싶은 나'는 언제나 바뀌어서 속이 넓은 사람, 마음이 뜨거운 사람 같은 게 되고 싶다가도 결국 돈 잘 버는 사람으로 귀결되고 싶어지고, 또 되려 내 것을 다룰 줄 아는 사람처럼 추상적인 무언가를 해내고 싶어지는 둥 장르와 성격을 따지지 않은 기복이 심한데, 글을 잘 만지는 사람은 언제나 마냥 '되고 싶은 나'에 들어가 있다. 생각을 깊이 할 줄 안다고 끝이 아니다. 잘 정리하고 내 톤에 맞추어 써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쓸 만한' 무언가가 된다. 평소 책을 사 모으거나 신간을 꼬박꼬박 구매할 만큼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인터넷을 떠돌다 어느 순간 글 몇 자가 눈에 밟혀 전문을 읽고 보니 마음에까지 밟혀 결국 따로 기록을 하고야 마는 글은 돌아보면 꼭 정철 카피라이터의 글이었다. 이번 역시도. 이 또한 인연이고 필연이 아닌가. 마냥 되고 싶은 나, 그저 닮고 싶은 사람. 글을 잘 만지는 사람은 항상 부럽고 대단하다. 몇 가지 단어로 글의 맛을 이끌어내는 일은 얼마나 어려운가. 카피를 다듬는 구간에서 아낌 없이 감탄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 어떻게든 사람에서 이야기를 찾으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내가 항상 되새기고 있는 말과 결이 비슷하다. 사람은 사람에게서 가장 뜨끈해진다. 사람은 사람 없이 살 수 없다. 사람은 언제나 사람에게. 사람의 성분을 치열하게 들여다보라는 말. 카피님의 수업을 간절하게 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