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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자동차 광고도 찍었어요. 쑥스럽지만 돈 들어오니까 좋아요. 그 돈, 내가 쓸 것도 아니라서. 그 돈으로 꼬맹이들(그가 돌보는 보육원의 어린 아이들) 맛있는 거 사 줄 수 있잖아요. 사람들은

“얼마전 자동차 광고도 찍었어요. 쑥스럽지만 돈 들어오니까 좋아요. 그 돈, 내가 쓸 것도 아니라서. 그 돈으로 꼬맹이들(그가 돌보는 보육원의 어린 아이들) 맛있는 거 사 줄 수 있잖아요. 사람들은 제가 돈 많은 줄 오해하는데, 저 없어요(웃음). 연금에 맞춰 살도록 생활을 간소하게 설계해 놨어요.” "해결책은 내가 찾거나 가르칠 수 없어요. 그냥 내 앞에 배고픈 사람 밥 먹이고, 목마른 사람 물 먹이고... 좀 편안해지면 다들 제 스스로 일어났어요." "저는 디지털 생체 리듬이 아니라 핸드폰도 억지로 봐요. 무엇보다 하루 루틴 하다보면 다른 무언가에 신경 쓸 겨를이 없어요. 제가 하는 말이 있지요. ‘나는 나대로 살테니 댁들은 댁들대로 사세요!' 다 다른 부모에게 태어나 다른 환경에서 자랐으니 고유한 존재잖아요. 예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생명이니, 남들 기웃거릴 이유가 없어요.” “(시간의 본질은) 성실이죠. 성실은 내 인생에 대한 예의에요. 자존과도 연결돼죠. 저도 제 영상 보는 분들이 그 시간이 아깝다고 느끼지 않도록, 매순간 정성을 다해요.” “삶의 진짜 가치는 내 시간을 누군가에게 내어주는 거예요.” “그렇게 거창한 게 아니에요. 그저 받았으니 나누는 거죠. 나는 실용적이고 가성비 있게 살고 싶은 사람이에요. 나이 들어서도 비싼 데 가서 밥 먹는 거 좋아하면 배만 나와요. 이태리에서 오래 살았다고 비싼 파스타 사주면 싫어해(웃음). 나는 먹는 데 관심이 없어요.” “절대 나를 어른 대접하지 말라고요. 대접하면 부담스럽다고. “몸에 좋다는 거 보내주면 안 놀아, 너무 오래 살게 만들지 마. 너무 늙으면 내 장기 가져다 못 써." “사람들은 그래요. ‘너 정도면 자기 브랜드를 낼 수 있었을텐데'. 그런데 저한테 딸린 세 남자(남편, 아들 둘)를 유기하면서까지, 브랜드를 론칭할 욕심을 저는 못냈어요." "나는 모든 정리가 끝나서 죽는 게 두렵지 않아요. 내가 죽어도 내가 돌보던 아이들, 식물들은 더 밝게 살아갈 거라고 믿어요. 사는 건 끝없는 이야기가 피었다 지는 거예요. 비눗방울처럼 생성됐다 사라지죠. 그러니 자꾸자꾸 가벼워져야 해요. 어차피 하나님이 안 만들었으면 나는 없을 인간이잖아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아낌 없이 주는 '할머니'. 돈보다 가치있는 것이 무수히 많음을 삶으로 증명한 지혜로운 인간. 젊은 세대가 '밀라논나'라는 어른을 존경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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