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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은 마음에 품고 사는 한 장면이 있다. “재밌는 개그맨 누구냐”는 질문에 전유성이 “최양락”이라고 대답한 순간이다. 평생 힘이 됐다. 그는 부코페 폐막 때 전유성에게 “그 말이 현재도 적용되

"최양락은 마음에 품고 사는 한 장면이 있다. “재밌는 개그맨 누구냐”는 질문에 전유성이 “최양락”이라고 대답한 순간이다. 평생 힘이 됐다. 그는 부코페 폐막 때 전유성에게 “그 말이 현재도 적용되나” 물었다. 전유성은 단박에 “너처럼 웃긴 애는 없다”고 대답했다. 최양락은 “그 말만큼 좋은 게 없다”며 좋아했다." 개그맨 최양락 데뷔 40주년 인터뷰. 최양락의 인터뷰에서 그의 선배 전유성의 진가가 다시 보였다. 전유성은 이영자, 이문세, 신봉선, 안상태 등 수많은 후배를 데뷔시킨 인물. 김지수는 기자는 예전 전유성과의 인터뷰에서 '그에게 던진 질문의 답은 늘 후배들로 그 주어가 바뀌어서 돌아왔다'라고 썼다. 그 인터뷰에서 나온 전유성의 말. "나는 내가 꼰대라는 걸 부정 안 해요. 그건 마치 늙는 걸 부정하는 것 같거든. 다만 내가 모르는 게 많다는 건 인정해요. 후배들이 심각한 걸 물어보면 내 대답은 "나라고 어떻게 다 아니?"예요. 결혼식 주례사할 때도 마찬가지야. 지금 하는 온갖 좋은 말은 기억도 못 할 테니, 문제 생기면 찾아오라는 거죠. 적어도 내가 같이 고민해 줄 수는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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