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는 신박한 방식으로 러시아 광고를 찍었다 러시아 휴대폰 회사 메가폰의 최근 광고에 브루스 윌리스가 '존 맥클레인'처럼 등장했다. 폭탄이 설치된 기둥에 묶인 두 남자로 시작되어 "당신은
브루스 윌리스는 신박한 방식으로 러시아 광고를 찍었다 러시아 휴대폰 회사 메가폰의 최근 광고에 브루스 윌리스가 '존 맥클레인'처럼 등장했다. 폭탄이 설치된 기둥에 묶인 두 남자로 시작되어 "당신은 늘 일에 묶여 있습니다"라는 내용으로 시작되는 광고는 그 순간에 딸의 전화를 받고 "세상에서 가장 깊은 강은?"이라는 숙제를 풀면서 위기도 모면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여기 나온 브루스 윌리스는 사실상 이 광고를 촬영하진 않았다. 대신 러시아의 스타트업 '딥케이크'의 딥페이크 기술로 광고를 찍었다. 실제 배우와 유사한 얼굴의 배우가 그 대역을 맡았다. 딥케이크의 CEO 마리아 치미르는 와 의 영상 중 약 34,000개의 장면을 소스로 인공지능을 학습시켜 브루스 윌리스의 얼굴을 합성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적용해 광고를 제작하는 데에는 5주가 걸렸지만, 이제는 5일 안에 제작이 가능하다고 한다. 딥케이크는 "우리는 AI 주도형 연예인 에이전시에 가깝다. 유명인의 이미지 사용권을 획득하는 것부터 영상 속에 원하는 인물을 만들어내는 것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얼굴 교환은 컴퓨터그래픽이나 메이크업, 미장센처럼 흔한 일이 되어야 한다." 브루스 윌리스는 이 광고를 찍기 위해 팬데믹을 뚫고 러시아로 날아가는 대신 집 거실에 앉아 계약서에 서명만 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 광고에 대한 반응은 극단적인 호불호(역겹다 vs 재미있다)로 갈라진다. 영화계는 벌써부터 할리우드 셀러브리티의 복제를 위해 젊은 신인 배우들이 소모될 것을 우려한다. 전성기의 모습으로 맥컬리 컬킨이나 험프리 보가트가 영화에 등장한다면, 당연히 그 대역도 필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