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클립의 힘 201*년 즈음에 한참 '나는꼼수다'나 '비보'와 같은 팟빵의 오디오클립을 들으며 일했던 기억이 납니다. 매일같이 삭막한 회사생활에 단비와 같은 즐거움을 안겨주던 프로그램이었죠.
오디오클립의 힘 201*년 즈음에 한참 '나는꼼수다'나 '비보'와 같은 팟빵의 오디오클립을 들으며 일했던 기억이 납니다. 매일같이 삭막한 회사생활에 단비와 같은 즐거움을 안겨주던 프로그램이었죠. 저는 그때 조금은 머리를 덜 써도 될만한 컨텐츠 재생산의 업무를 하면서 들었습니다. 기획서나 보고서를 써야할 정도로 머리를 써야할때면 지금도 재즈연주곡이나 백색소음과 같은것을 켜놓고 일하고는 합니다. 둘다 공통점이 있는데요, 일할때 듣는다는것과 보지않고 듣는다는것. 혹자는 라디오가 망할거라는 예언을 했다지만 글쎄요, 지금은 오히려 오디오클립 시장으로까지 너무나 많이 크고 있는걸 보면 마냥 고개만 끄덕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팟빵, 네이버오디오클립, 네이버NOW, 스푼라디오를 비롯해 스포티파이카지 이 시장에 진출했다고 하니까요. 🔎오디오 콘텐츠의 히스토리를 한번 가져와봤습니다. 📍한국에 오디오 콘텐츠가 주목받게 된 시점은 2012년 팟빵의 탄생과 함께한다. 2012년 '나는 꼼수다' 열풍에 힘입어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이 성장했다. 📍같은 시기 '아마존 에코'와 '구글 홈'을 필두로 '애플 홈팟', 'SKT NUGU', '네이버 클로바' 등 다양한 인공지능 스피커가 출시됐다. 📍스포티파이도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고자 한다. 실제로 스포티파이는 오디오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2019년부터 무려 6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더링거(The Ringer)', '김렛(Gimlet)', '앵커(Anchor)', '파캐스트(Parcast)' 등 4개 팟캐스트 관련 업체를 인수했다. 📍한국의 오디오 콘텐츠 사용량도 크게 늘었다. 팟빵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청취 시간은 2019년 대비 60% 늘어났고 월 매출 1억 원이 넘는 팟캐스트도 있다고 한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역시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용자의 소비량이 늘어났으며 유료 거래액도 전년 대비 16%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강력한 IP 비즈니스 구조를 짜낼 수 있는 기획자다. 특정 콘텐츠를 연출하는 연출자가 아닌 사업 전체를 관장할 수 있는 기획자가 중요하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성공할 수 있던 이유는 전체 유니버스를 관장하는 케빈 파이기(Kevin Feige)라는 위대한 제작자 덕분이었다. 📍타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독점 콘텐츠가 필요하다. 독점 콘텐츠로 대중의 큰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소규모 콘텐츠 여러 개보다 대형 콘텐츠 하나가 중요하다. 한국인에게 넷플릭스가 으로 각인돼 있듯이 말이다. 📍독점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선 크리에이터를 확보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스포티파이는 유명 코미디언 조 로건(Joe Rogan), 연예인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 그리고 미셸 오바마(Michelle Obama)까지 다양한 셀럽과 팟캐스트 독점 계약을 맺었다.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역시 다르지 않다. 크리에이터에게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을 수익으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다면, 콘텐츠는 자연히 발생할 것이다. #퍼블리뷰 #퍼블리뷰15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