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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각 세대별로 다른 성장환경에 노출되었던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대학생활만 놓고 봐도 군부독재에 맞서 학생운동을 했던 386세대와 스펙쌓기와 취업경쟁에 몰두했던

세대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각 세대별로 다른 성장환경에 노출되었던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대학생활만 놓고 봐도 군부독재에 맞서 학생운동을 했던 386세대와 스펙쌓기와 취업경쟁에 몰두했던 밀레니얼세대의 경험이 같을 수 없고, 이 과정에서 각자 내재화하는 가치들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학생운동을 위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집단주의를 체화했던 386 세대와 취업경쟁에서 ‘각자도생, 내 인생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며 개인주의를 체화한 밀레니얼 세대. 20년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실시한 ‘세대 간 인식조사’에서는 우리 경제가 압축성장하며 서로 다른 경험을 한 세대가 한 시대를 함께 살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비동시성의 동시성’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이 요즘 기업들이 조직문화상의 갈등을 겪는 큰 원인 중 하나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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