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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 인턴 일지] Day #14 매일 안 쓰니까 오늘이 며칠 째인지 바로 나오지 않는다. 아무튼 오늘은 출근으로만 14번 째이고, 행복한 월요일이다. _ 지난 주 목요일이었다. 호흡이 긴

[퍼블리 인턴 일지] Day #14 매일 안 쓰니까 오늘이 며칠 째인지 바로 나오지 않는다. 아무튼 오늘은 출근으로만 14번 째이고, 행복한 월요일이다. _ 지난 주 목요일이었다. 호흡이 긴 업무는 없었고, 30분, 길어야 1시간 하는 업무만 있었다. '아, 오늘 널럴하겠네~.' '오랜만에 일찍 집 가겠네~.' 플래그를 세우지 말았어야 했는데. _ 잔업이 많을수록 업무간 전환은 더욱 빈번해지고 이 일에서 저 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상당한 집중력을 소모하게 된다. 어떻게 알았냐고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힘들고 집중도 안 되고 달달한 거 막 땡기고 그랬다. _ 반면 금요일에는 비교적 호흡이 긴 업무들이 있었다. 내가 전날 기진맥진했던 것은 오늘을 알차게 보내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집중력도 좋았고, 덩달아 기분도 좋았다. 1:1 미팅에서 칭찬도 받아서 더 기분 좋았다. 칭찬은 고래는 모르겠지만 나를 (내적) 춤추게 한다. 그래서 팀원들한테 갑자기 간식을 사줬다. _ 오늘도 꽤 기분이 좋다. 물론 실수가 있었다. (원수는 월요일에 만난다더니) 지난 주부터 우선순위를 조금 낮게 잡던 일이 사실 가장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일이란 것을 오늘 아침 메일 받고서 깨달았다. 하지만 나는 인턴 4주차. 프로페셔널하게 사과하고 양해 구하고 새로 메일을 보냈다. (그러니까 제발 회신 주세요...) _ 가장 공들여야 하는 작업물이 생각보다...힘들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할 수준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 하지만 방심할 수 없다. 내일 새로운 자료를 만들어야 한다. 즐겁다! (진짜임) _ 음... 일기처럼 가볍게 쓰려고 했는데, 너무 가벼워져서 이렇게 끝내도 되나...싶은데.... 너무 졸려요. 저 이만 잘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_ 오늘 유일하게 본 유튜브 영상. (노래 빼고) 그런데 너무 좋아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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