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기업이 신입사원을 재교육해서 쓰는 일은 최근 이야기가 아니다. 최소 30년도 더 된 상황이다. 대학이 뚝심있게 변하지 않는 것은 더이상 말하는 것 자체도 무의미해보이고, 이보다 정말 심
우리나라에서 기업이 신입사원을 재교육해서 쓰는 일은 최근 이야기가 아니다. 최소 30년도 더 된 상황이다. 대학이 뚝심있게 변하지 않는 것은 더이상 말하는 것 자체도 무의미해보이고, 이보다 정말 심각한 문제는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뽑아서 엄청나게 돈을 쏟아부어서 재교육 시키는 노력도 예전같지 않다는 점이다. 대기업 기준으로 신입사원 재교육에만 수백에서 수천만원을 쓰고 사수-부사수 시스템으로 육성해서 쓸만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1년은 걸리는데, 이 돈과 에너지를 점차 줄이고 있다는 것이 당장 심각한 문제다. M세대의 부족한 수용성과 자기중심 성향에 이빠이 돈과 에너지를 쏟아부으면서도 욕먹는 케이스가 발생하고 베이비시팅이 초반에 끝나는게 아니라 관리자급 될 때까지도 이어지다보니 인재 투자 효율성이 너무 떨어짐을 기업이 지난 10년 가까이 학습했다. 그래서 신입사원 채용을 줄이고 경력직과 전문직 채용으로 선회했다. 어차피 인력 필요성은 줄어가고 있어서 그 정도로만도 일부 직군을 제외하고는 사람이 모자라지 않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돈과 에너지도 아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기사에 나온 특수직군조차도 슬슬 다른 방법을 찾게 될 가능성이 높다. 구직자가 직접 자기 돈으로 저 역량을 채워줄 학원에 등록해서 수료하면 기업은 검증된 수료자를 뽑아서 곧바로 실무에 투입하게 될 것이다. IT직군 중심으로 이미 시작되었으며 이렇게 선발한 인력들의 회사 기여도와 본 채용방법 성과가 증명되는 2~3년만 지나면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리기 시작할 것이다. 사업 기회이기는 한데, 나나 우리 회사들은 일단 다른 기회 먼저 해내야 하는 입장이라 지금은 들어갈 생각이 없지만 말이다. 아무튼 기업은 학교도 학원도 아니다. 지금이야 당장 내 발등에 불이 떨어졌으니 저렇게 하는 것이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