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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업계에 웹툰 IP가 몰려오는 이유] 주류가 된 웹툰, 글로벌 콘텐츠의 중심에 서다 1조원 웹툰 시장, 동력은 ‘OSMU(원 소스 멀티 유즈)’ ‘검증된 작품’이라는 점은 경제적 논리와도

[콘텐츠 업계에 웹툰 IP가 몰려오는 이유] 주류가 된 웹툰, 글로벌 콘텐츠의 중심에 서다 1조원 웹툰 시장, 동력은 ‘OSMU(원 소스 멀티 유즈)’ ‘검증된 작품’이라는 점은 경제적 논리와도 연결된다. 영상 제작비가 비싸지면 그만큼 리스크는 함께 커진다. 제작사가 검증된 스토리를 활용하고 싶어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영상 콘텐츠 제작에 앞서 시장 반응을 테스트해본 셈이니 말이다. 웹툰 자체는 드라마나 영화에 비해 제작비가 적게 든다. 적은 제작비로 흥행에 성공한 웹툰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상 콘텐츠도 기본적인 성공의 가능성을 깔고 간다. 이미 확보된 안정적 팬덤을 공유하고 확장하면서 상호 소비를 증가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흥행성이 검증돼 투자 위험이 적은 웹툰 IP를 이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의 선순환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웹소설의 IP가 확장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살펴볼 수 있다. 텍스트로만 구성된 웹소설은 웹툰에 비해 제작 속도가 20배가량 빠르다는 얘기가 있다. 웹소설을 웹툰의 스토리로 활용하는 일명 ‘미디어 믹스’ 현상이 시작되는 이유다. 웹툰 데이터 전문 분석 서비스 웹인 프로에서 파악한 바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 중인 웹소설 원작 작품은 2020년 9월말 기준 200개에 이른다. 2019년 이후 가속화된 웹소설 원작 웹툰은 안정적 IP 확보가 가능하고, 웹소설 독자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볼 때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미디어를, 네이버 웹툰이 세계 1위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스토리텔링 IP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보인 것도 웹소설의 IP 확장 가능성에 주목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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