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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인사이트 - 붉은 지구 2부 침묵의 바다] 바다가 가물어간다. 물이 가득한 바다가 가문다? 앞뒤가 말이 안 맞는 것처럼 들린다. 하지만 그게 현실이다. 바다는 사막화되고 죽어가고 있다.

[다큐인사이트 - 붉은 지구 2부 침묵의 바다] 바다가 가물어간다. 물이 가득한 바다가 가문다? 앞뒤가 말이 안 맞는 것처럼 들린다. 하지만 그게 현실이다. 바다는 사막화되고 죽어가고 있다. 4~5m 길이까지 자라며 바다의 숲을 이루던 모자반은 이제 없다. 발이 빠질 정도로 무성했던 마라도의 톳 군락지는 불과 2~3년만에 사라졌다. 육상에서 일어나는 폭우, 화재 등 기상 재난은 우리 피부에 와닿는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과 거리가 있는 바다의 이야기는 멀게만 느껴진다. 직접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어민, 해녀, 그리고 해양을 연구하는 연구원들은 이미 알고 있다. 육지의 숲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바다의 숲이 가물고 황폐화되어 가고 있다. "사람은 자연을 이길 수 없다." 제주도 신양섭지해수욕장을 뒤덮은 아열대 해조류 큰갈파래를 치우던 연구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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