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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하는 글로벌 IT 기업 대부분이 앞다퉈 유료 구독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2. ‘인기 크리에이터’를 자기 플랫폼으로 데려오려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시작은

1. 요즘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하는 글로벌 IT 기업 대부분이 앞다퉈 유료 구독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2. ‘인기 크리에이터’를 자기 플랫폼으로 데려오려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시작은 (아이러니하게도) ‘틱톡’이었다. 3. 지난해 7월 “향후 3년간 우수한 크리에이터 유치에 20억달러(약 2조3330억원)를 쓰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틱톡에 인기 동영상이 크게 늘고 이용자도 급증하자, 기존 소셜미디어들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4. 미국 벤처캐피털(VC) 아틀리에벤처스의 리진 창업자는 영국 이코노미스트에 “(소셜미디어 업체 간에) 인기 크리에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군비 경쟁(arms race)’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5. (상황이 이렇다 보니),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크리에이터 기업에 몰린 투자액은 13억3000만달러(약 1조5521억원)에 달한다. 지난 한 해 투자액(4억6400만달러)의 3배에 가까운 규모다. 6.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캐피털 ‘a16z’의 마크 안드레센은 “지금은 미디어 산업의 변곡점”이라며 “크리에이터가 (소비자에게) 직접 수익을 얻고, 창작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7. 틱톡, 서브스택 등 후발 서비스에 ‘콘텐츠 인재’를 빼앗기자, 기존 소셜미디어 기업들은 부랴부랴 창작자들을 잡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8. 최근 유튜브는 (틱톡에 밀리지 않기 위해) ‘쇼츠(Shorts)’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1억달러(약 1166억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9. 페이스북도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내년까지 10억달러(약 1조1670억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10. 미국 VC 시그널파이어의 조시 콘스타인은 “소셜미디어의 힘이 ‘플랫폼’에서 ‘크리에이터’로 옮겨가고 있다”며 “기존 플랫폼들은 크리에이터 기능을 강화하지 않으면 영향력을 잃을 수 있음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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