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이론 초창기에는 ‘리더는 특정한 자질과 성격을 가진 채 태어난다’고 믿었습니다. 불과 100여년 전의 리더십에 대한 인식입니다. ‘성격 및 자질이론’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하는 과
리더십 이론 초창기에는 ‘리더는 특정한 자질과 성격을 가진 채 태어난다’고 믿었습니다. 불과 100여년 전의 리더십에 대한 인식입니다. ‘성격 및 자질이론’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연구결과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전반적인 교육 수준이 높아지면서 자질 이론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커졌습니다. 그 무렵 대두된 것이 ‘행동 이론’으로, ‘리더는 특정한 행동 패턴을 보인다’는 이론입니다. 당시 학자들이 보편적으로 얘기하던 효과적인 리더의 행동 패턴은 배려와 추진력입니다. 그런데 배려와 추진력을 두루 갖춘 이상적인 리더는 이론으로만 존재할 뿐, 현실적으로는 어렵다는 비판과 함께 힘을 잃게 됩니다. 그 다음 ‘상황 이론’은 행동 이론의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현실에서 리더 개개인은 배려 혹은 추진력 중 하나에 강점을 보이는데,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강점과 그가 처한 상황이 잘 맞아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그 이후에는 리더의 자질, 행동, 상황을 모두 고려하는 복합이론이 주류를 이뤘습니다. 변혁적 리더십, 카리스마 리더십, Level 5 리더십, Servant 리더십 등이 그 예입니다. 위의 리더십 이론들에서 공통점을 찾으셨나요? 모든 리더십 이론이 ‘리더’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리더십 이론이니 당연한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리더십이란 리더와 팔로워의 ‘관계’에 대한 것이죠. 그래서 최근에는 리더와 팔로워의 쌍방향 관계(Dyadic Relationship)로 리더십의 초점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의 근거는 팔로워들이 저마다의 성향, 관심사,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팔로워들은 각자 추구하는 것이 모두 다릅니다. 그리고 그 다양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죠. 그만큼 구성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가 어려워졌습니다. 1명의 리더와 N명의 팔로워가 있을 때 과거에는 1:N의 리더십으로 충분했다면, 이제는 팔로워 개개인의 다양한 인식과 추구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1:1을 다양한 형태로 N번 반복하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리더의 역할이 결코 쉽지 않은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