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신사에서 만든 PB '무신사 스탠다드' 1️⃣ 외부에서 무신사 스탠다드를 놓고 국내외 대형 SPA와 경쟁이 가능한 브랜드로 꼽는 사람이 많던데, 내부의 시선은 어떤지 궁금하다. - 다른 사람
✅ 무신사에서 만든 PB '무신사 스탠다드' 1️⃣ 외부에서 무신사 스탠다드를 놓고 국내외 대형 SPA와 경쟁이 가능한 브랜드로 꼽는 사람이 많던데, 내부의 시선은 어떤지 궁금하다. - 다른 사람들의 생각들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웃음), 우선 외부에서 무신사 스탠다드를 바라보는 시선은 새로운 SPA의 등장으로 평가하는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시선과 내부에서 바라보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패스트 패션이 아닌 제품 수명이 제법 긴 고품질의 컬렉션을 보유한 브랜드예요. 2️⃣ 올해 론칭 4년차 아닌가? - 2017년 8월 론칭 됐으니 올해 딱 4년 차가 됐어요. 그 사이 저를 포함 4명이서 시작했던 무신사 스탠다드 사업팀은 40명으로 10배나 늘었고요. 사람들이 이제 무신사 스탠다드를 하나의 독자적인 콘셉트를 가진 브랜드로 바라봐 주고 있다는 느낌을 요즘 많이 받아요. 론칭 초기 1년쯤 되었을 때 70억 원 정도로 기억해요. 지난해는 1,100억 원을 기록했으니 정말 많이 성장했죠. 3️⃣ 상품 기획 단계에서 플랫폼 내 이용자 구매 데이터를 활용하는지 궁금해 하더라. - 활용합니다. 다만 무신사 스탠다드가 보는 데이터는 입점 브랜드와 똑같아요. 아마 고객 누구나 볼 수 있는 데이터 수준이라고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PB본부에서만 비공개 데이터를 보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많던데) 무신사 스탠다드의 판매 데이터는 잘 정돈된 형태로 볼 수 있다는 점? 그 외엔 저희도 없어요. 오히려 무신사 스탠다드는 외부 패션 커뮤니티와 유튜버 그리고 고객 구매 리뷰 등 소비자 반응을 체크해 피드백을 반영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쓴다고 하면 믿을까요? 4️⃣ 국내외 많은 선례를 볼 때 유통사가 PB 사업을 확장하면 입점사와 적지 않은 마찰음이 나오는 경우가 많던데. - 일부 품목은 무신사 스탠다드가 점유하고 있지만 정해진 파이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파이의 크기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무신사 스탠다드를 처음 론칭할 때 스트리트 캐주얼처럼 개성이 강한 브랜드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의 모습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무신사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옷장에 가장 베이식한 옷을 무신사 스탠다드로 채워놓는 방향으로요. 🤔많은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유통사 플랫폼에 자사 브랜드를 만들어서 오픈한 무신사. 자신들만 볼 수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서 더 유리하게 활용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 나올 수 있는데, 당사의 입장은 그렇지 않다. 그리고 무신사 자체의 파이를 나눠 먹는다기보다는 파이를 키우는 목적으로 만들어지고 키워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