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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서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 💡 Disagree and Commit 이라는 말 혹시 들어보셨나요? '동의하지 않아도 헌신한다'는 뜻으로, 아마존의 제프 베조

✅ 회사에서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 💡 Disagree and Commit 이라는 말 혹시 들어보셨나요? '동의하지 않아도 헌신한다'는 뜻으로,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강조하는 의사 결정 문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사안에 모두가 100% 동의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기에 빠르고 효과적인 실행을 위해, 일단 결정이 됐다면 모든 팀원들이 최선을 다해서 그 결정을 따라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저는 지금 회사에 입사하고나서 처음 알게 된 개념이었는데요. 놀랍게도 이게 제가 잘하는 몇 개 안 되는 것 중.... 하나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ㅋㅋㅋ) 저는 명실상부 말이 많고 의견이 많은 팀원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저의 매니저가 많은 고생을 하고 있죠...) 하지만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들어보려고 노력하고, 또 누구보다 빠르게 실행하는 사람이기도 해요. 아마존의 핵심은 '커밋'이지만, 저는 그에 못지 않게 '디스어그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디스어그리' 없이 '커밋'만 하는 것 역시 회사의 성장에 도움이 되기 힘드니까요. 대세와는 다른 생각들도 충분히 논의되고, 보다 치열하게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내려진 최종 결정은 더 믿음직하고, 더 훌륭한 결정이라고 믿습니다. ✍️ '디스어그리 앤 커밋'의 조건은? 저뿐만 아니라 저희 팀원들은 대부분 이러한 not 동의, but 헌신을 잘하는 분들이에요. 그래서 우리 팀이 이렇게 일할 수 있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 봤는데, 다음과 같은 생각과 믿음이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1. 우리 모두의 목적은 이 일을 더 잘하는 것이다. 다른 어떤 개인적인 목적이나 의도 없이, 오로지 우리가 하려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 우리의 문제를 더 잘 해결하기 위해서 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만약 그런 의도가 의심되는 사람이 있다면 일하기 정말 힘들어지죠.) 즉,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생각이 다르거나 관점이 다른 것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 챌린지했을 때, 충분한 설명을 듣거나 논의를 거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질문을 할 수 없거나 불평을 털어놓을 수 없게 압박한다면, 혹은 이 모든 게 소용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개인은 조직을, 또는 일을 포기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아무 의욕없이 회사의 생산성을 저해하는 인물이 되거나, 퇴사하거나 둘 중 하나가 되겠죠. 3. 이러한 설명과 논의를 거쳤을 때, 합리적이거나 타당하거나 혹은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부분은 회사의 노력만큼이나 개인의 역량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방식이나 생각이 달라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 이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못하는 영역인 것 같아요. 저도 늘 노력하고 있고요! 4. 뭐가 맞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고,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다. 일이 진행되려면 뭐가 맞는지는 몰라도 누군가는 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불평, 불만, 시간 낭비만 하다 망하겠죠. 결국 우리는 100% 동의해서가 아니라, 이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일단 결정이 내려지면 따르는 겁니다. 그게 만약 잘못된 결정이었다면 결정을 내린 사람이 책임지고 다른 결정을 하겠죠. (그러라고 윗 사람인 것입…) 이 조직에서 나의 역할은 그 과정을 믿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 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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