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버질 아블로는 스스로가 선언한 것처럼, 정통적인 디자이너는 아니었다. 2. 패턴과 재단에 능했던 기존의 디자이너와 달리, 버질 아블로는 미디어를 조합하고 편집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에디터에
1. 버질 아블로는 스스로가 선언한 것처럼, 정통적인 디자이너는 아니었다. 2. 패턴과 재단에 능했던 기존의 디자이너와 달리, 버질 아블로는 미디어를 조합하고 편집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에디터에 훨씬 더 가까웠다. 3. 즉, 버질 아블로는 디자인을 도구를 활용해 여러 문화와 사고를 접목해서 세상에서 내놓는 큐레이터이자 창작자였다. 4. 특히 버질 아블로는 기존의 것들을 3%만 수정하면 완전히 새로운 것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3% 접근법(3% approcah)의 창조자였다. 5. 버질 아블로가 ‘3% 접근법’을 주창한 이유는 ‘세상에 옷이 더 필요한가?’라는 물음에서부터 출발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옷과 제품이 넘쳐나는 시대에 새로운 무언가를 더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그는 세상에 진짜 필요한 건 새로운 제품이 아니라, 기존 제품을 가지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