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이 밝아 왔습니다. 새해 인사 드립니다. 디자이너로서 롤모델이 두 차례 바뀌었습니다. 처음 디자이너라는 명함을 갖고 크리에이티브를 가장 중시했던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일할 때, -
2022년이 밝아 왔습니다. 새해 인사 드립니다. 디자이너로서 롤모델이 두 차례 바뀌었습니다. 처음 디자이너라는 명함을 갖고 크리에이티브를 가장 중시했던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일할 때, - 디자이너라면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처럼. 현대에 가장 진보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중 한명으로 꼽히는 스테판 사그마이스터(Stefan Sagmeister)처럼 디자인으로 세상에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영감을 주고 뛰어난 작업 실력을 갖춘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국내 식품업계 규모가 가장 큰 디자인 조직에서 일하게 됐을 때는, - 한국에 폴 랜드가 되기를. 스티브 잡스가 천채라 평가했던 기업 브랜드의 대부이자 사업적 관점과 디자인적 이상을 잘 실천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한 폴 랜드(Paul Rand)처럼 되리라 마음을 가졌습니다. 두 위인 모두 워낙 넘사벽이지만, 닿을 수 없을지라도 북극성 하나 띄워 놓고 길을 잃지 않게 향해 가는 건 좋은 일 같아서요. ———— 폴 랜드를 오마주하며 IBM st 연하장을 만들어 봤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